|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hermit (늘기뻐할까D) 날 짜 (Date): 1996년01월13일(토) 18시50분20초 KST 제 목(Title): 광주에서 괜찮은 여관. 지난 화요일 오후에 대전을 떠나서 광주에서 3박하고 어제밤에 돌아왔읍니다. 금호타이어에 가서 실험하러 갔었는데 하루는 고속도로 입구의 '금호각'이란데서 자고 이틀은 송정리역옆의 '삼정'에서 잤는데, '삼정'에서 저희 방에서 거는 벨소리에 못이겨서 '밥도 먹고 빵도 먹고'란 비디오를 틀어주었는데, 제가 보기엔 걸작이었는데 중간에 끊어버리더군요. 쩝. 아까워라. 근데, 금호각과 삼정 둘다 괜찮은 여관으로 생각되니 혹시 광주에 출장가실 일이 있으면 고려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한가지 정보를 더 드리자면 금호각에는 방안에 벤딩머신이 있더군요. 무신 벤딩머신이냐구요? 흠. 그건 알아서 마추어보시고. 아.. 오백원짜리 두개가 필요합니다. 백원짜리는 안된다고 적혀있더군요. 지하철역에서는 아마 300원인가 오백원하죠? 오백원짜리 두개만 있으면 한통사오는 건데.. 키키.. 그리고, 삼정은 벤딩머신이 엘리베이터옆에 있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송정리역근처에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읍니다. 역에서 나와서 왼편으로 가다보면 아침식사한다고 쓰여있는 집인데 역근처 답지 않게 깨끗하고 맛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