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PHALANX (kwon.h.m) 날 짜 (Date): 1996년01월06일(토) 11시11분43초 KST 제 목(Title): [홍보?] 경찰박물관(서울시경내) 글쎄여...여기가 과연 추천할 만한 곳인지는 모르지만..어떤 분 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기게 그냥 한번 써 봅니다. 어제 아침에 광화문 근방에 볼 일이 마나서..아침에는 계동, 점심에 적선동 에 들러 버스를 타려고 내자동을 거쳐오는데..서울 시경 건물이 보이더군요.(경복궁 역에서 하차하면 금방..) 수 많은 전경을 헤치고 걸어가다보니까 [박물관 입구]라고 쓰여 있어서 시간도 넉넉하고..해서 같이 가던 후배를 꼬셔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 다.(출입증을 교부받아야하는데..무료) 규모는 작지만 아담하게 꾸몄더군요. 시대별 변화에 따라서 특색있는 진열품도 많고요.. 조선시대의 육모방망이와 오랏줄에서 최근의 최루탄과 수갑까지.. 통신장비..무장공비 노획품, 총기, 복장들, 순검의 칼등..재미 있는것이 많았습니다. 다 돌아 보는데..약 2,30분?..근데..정말 썰렁하더군요. 그래서 나올때보니깐, 담당 경찰관아저씨가 매우 고마운 표정을 지으시면서 " 아이구 어떻게 알고 오셨습니까?" 하시길래 그냥 [소문듣고 왔죠~~]하려다가 "아..그냥 들렀는데 요.."하니깐 좀 실망하시더군요..그러더니, "이왕 오신김에 좀 홍보 좀 해주시겠습니까?"하시면서 2,30인 정도의 단체라면 112지령센터와 교통상황실등을 관람시켜준다면서..꼭 부탁한답 니다..모..일부러 찾아가기까진 모하지만, 근처에 볼일이 있으 신 분들은 한번 잠깐 들러보세여..한때는 얼굴에 먹칠을 하고 국민에게 망신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자정노력에 상당히 성공 하고 있고, 또 알게 모르게 음지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니까요. 좀 색다른 경험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