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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ere)
날 짜 (Date): 1995년12월12일(화) 10시47분04초 KST
제 목(Title): RE] 동해안 일출



제가 며칠전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해뜨는 시간은 아침 7시 30분 정도입니다. 그런데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가는 기차가 밤 11시에 출발하는데 강릉에 도착하는 예정시각은 아침 7시 30분
입니다. 앞에서 다른분께서 쓰신것처럼 기차가 해안선을 따라 간다면 이 기차를
이용하시는게 괜찮을 듯 싶습니다.
   저는 7시 30분에 강릉역에 도착하면 너무 늦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우등고속
막차를 이용했습니다. 강남터미널에서 11시 30분에 강릉이나 속초로 가는 막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강릉에는 새벽 3시경에 속초에는 4시경에 도착하는데 
해가 뜰 때까지 머물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나마 속초는 관광
특구이기 때문에 대포항이나 시내에 영업하는 찻집이나 음식점, 비디오방 등이 
있긴 하지만 강릉은 관광특구가 아니거든요. 물론 그동안 밤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좋긴 하지만 요즘엔 꽤나 춥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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