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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Raptor (오공)
날 짜 (Date): 1995년12월09일(토) 04시57분13초 KST
제 목(Title): 왜 파스타가 좋을까?



올림픽 마라톤 선수가 시합전날 먹는 것은?  마이클 창이나 스테판 에드베리등이 
결승전 전날 먹는 것은?

그렇습니다.  파스타는 빠르게 세계인의 주식 이 되었죠.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등등 ...  유래를 알기는 어렵지만 분명히 시칠리아에서 나온것은 
확실하고 이곳은 로마제국 시절부터 곡창으로 유명했지요.

파스타가 그렇게 인기있는 것도 무척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또 가격에 비해 
영양가가 듬뿍하기 때문이죠.  찬장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수랏상에 오를 만큼 
괜찮은 요리릴 가능케 합니다.  대개 말려서 파는 파스타에는 감자보다 많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있어요.  그래서 야채, 치즈, 육류, 생선류등의 소스를 
끼얹어 내놓으면 균형있는 식단이 됩니다.  설탕보다 양질의 에너지원인 것은 
분명하고요 - 점차,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방출 시켜줍니다.  쏘스를 많이 넣어 
다량을 섭취했을때 살이 찌는 거에요.  이태리인 들은 소스가 국수의 맛만 돋구는 
식으로 요리를 합니다.

또 이태리는 우리나라처럼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국가입니다.  그래서 해산물 
섭취가 많죠.  주로 해안을 따라 해산물 요리가 발달하고 내륙지방에선 치즈, 육류 
요리가 발달한것은 당연한 이치겠죠.  각 지방마다 그 고장 특산품으로  요리를 
하기 때문에 파스타 또한 수천가지가 돼는 거 겠죠.  또 지금도 trendy한 
식당에서는 계속 새로운 파스타 요리를 개발해내기 때문에 그 수란 무한에 가까울 
겁니다.  파스타에 들어가는 재료도 뭐 없는게 없을 정도죠.  이태리인들은 또 
아마 우리나라에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마늘을 씁니다.  시골 농가에 가 
보면 다면 담장에 마늘을 주렁주렁 널어놓았죠.  또 마른빨간 고추도 우리나라 
사람들 처럼 씁니다 (가루는 아니지요)..  뭐 거기선 고추가 
정력제�/만병통치약으로 알려졌다니까 말 다 했죠.  뭐 야채류로 한다면 호박, 
당근 , 양파등 ...  토끼고기도 있고 ...  프랑스식이 귀족문화의 산물이라면 
이태리식은 서민문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더 친근감이 드는 것 
같아요.  앞서 말한 재료의 양을 정확히 지킬 필요도 없어요.  이태리인들은 대충 
집에 있는 걸로 요리하고 우리처럼 '적당량'의 단위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냥 
당일의 기분에 따라 양을 조정하기도 하고 ...  또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재료를 
많이 쓰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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