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moi (☞김 성훈) 날 짜 (Date): 1993년11월30일(화) 15시20분15초 KST 제 목(Title): 하와이의 마우이라는 섬은... 마우이라는 섬은 제가 살던 Big Island (윗글로 짐작은 하셨겠지만) 에서 바다쪽으로 나있는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보일정도로 가까운 섬이예요. 이섬에는 이아오 니들 이라는 산이 있는데, 뾰족하게 생겨서 그렇게 부르구요. 쇼핑몰은 꼭 오아후(호놀룰루있는 섬)에 있는 알라 모아나라는 굉장한 규모의 몰을 축소해서 갖다 놓은것같은 인상을 주지요. 하지만, 마우이 하면 딱 떠오르는게... 바람이예요. 공항에서 내렸을때, 입구까지 걸어가는데 바람이 아주 세더라구요. 그래도 날라가지는 않을것같아서, 입구를 확인하고는 바람에 눈이 따거워서 고개를 푹 숙이고, 그리 직진을 했지요. 그런데.. 아무리 가도 입구가 안나와서, 고개를 들고 보니깐 입구는 저~~~쪽에 있네요. 에구, 에구... 바람때문에 날라가지는 않았어도, 내딴에 똑바로 걸은게 완전히 게걸음이 되서 옆으로 걷고 있던거예요... 그래서 계획을 바꿔서 입구의 저 반대쪽을 보고 걸어가니까 입구로 가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마우이 하면 그게 생각나요... 에이.. 쓰고 보니까 재미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