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justist (정의맨) 날 짜 (Date): 1995년11월22일(수) 20시39분25초 KST 제 목(Title): [대답] 부산의 달맞이 고개 가기.. 달맞이 고개는 해운대 왼쪽 끝(바다를 향해 섰을때)에 있는 고개를 말하지요. 그 고개를 넘어 울산 등지의 동해쪽 국도로 빠지게 되기도 하구요.. 일단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서 부산에 가신다면.. 1)부산역에서 가는 방법 해운대행 버스를 탄다..좌석버스가 좋겠죠..꽤 먼거리니까요.. 구체적인 노선버스 번호는 잘모르겠습니다. 부산역앞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해운대에서 도착해서 택시를 타면 됩니다.아마 기본요금정도로 나올겁니다. 걸어가면 30분정도 걸릴것 같은데..해운대에서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친절히 가르쳐 줄거에요.. 2)고속터미널에서 가는 방법 역시 해운대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3)공항에서 가는 방법 이것도 마찬가지이구요.. 승용차를 이용해서 가신다면요.. 서울서 내려오실것 같으면 아마 고속도로를 타고 오시겠죠.. 부산시내로 접어들기 전에 고속도로에서 두갈래 길이 나옵니다. 1)동래방향 2)해운대방향 즉 부산시내 진입하기 전에 바로 해운대방향 도로를 탈수 있는거지요.. 해운대는 이정표를 보고 찾아갈수있습니다. 아주 쉽게요.. 여기서부터 좀 비교적 복잡한데요.. 조선비치호텔쪽으로 길을 잡으십시오..해안 순환도로를 탈수 있거든요.. 오른쪽으로 동해바다를 보면서 곧 지나게 됩니다. 그러면 하얏트 호텔이 보이죠..그길을 주욱 따라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커브를 돌게 됩니다.계속 외길이니까요. 그러다가 (5분도 안걸리는 거리)문득 고개가 나타나지요..여기서 오른쪽 길로 진입 하게 되면 ..바로 그곳이 "달맞이 고개"입니다.. 전 달맞이 고개길을 몇번 넘었는지 모릅니다..아마도 부산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소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부산으로 이사가서 낯선 고장에 별 정을 못느낄때 부산을 좋아하게 된 동기가 된 곳도 바로 달맞이 고개였답니다.. 그곳엔 호텔이나 빌라 또 카페들이 많은데요.. 제가 간곳은 "언덕위의 집"이라는 목조카페였는데..이곳에서 여름밤 해운대를 내려다보는게.얼마나 낭만적이었던지요.. 말이 많이 길어졌군요..그럼 추억이 많이 남는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