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bee (**꿀버리**�) 날 짜 (Date): 1995년11월09일(목) 16시24분43초 KST 제 목(Title): 제주도 신혼여행시 조심할꺼... 저두 신랑이 특례라서 제주도로 다녀왔거든요,.... 약 1년전에.. 호텔은 물론 신라나 하얏트도 좋겠지만.. 호텔 씨빌리지 라고 들어보셨나요? 거기도 한번 생각해보시라구요.. 서울에 사무소가 있으니까 전화해서 팩스로 호텔카다로그 하나 보내달라고 하셔서 한번 보세요... 호텔로 말하자믄 객실이 하나의 독채로 되어있어요... 전 무척 맘에 들었었는데... 참! 조심하실게 뭐냐하믄요.. 우린 랜트를 했었는데... 제주도는 도로가 거의 왕복2차선이잖아요.. 근데 차도 별로 없구.. 근데 문제는 제한속도거든요.. 조금 가다보믄 50, 또 조금 가다보믄 60.. 하지만 누가 이런거 신경쓰고 운전하나요,뭐.. 차가 없으면 속도를 낼 수도 있잖아요... 근데 고개 아래나 숨기좋은곳에 경찰들이 숨어있더라구요.. 우린 제한속도가 50인 곳에서 73인가...? 달리다가 딱지를 땠다는거 아니겠어요.. 그러믄서 원래 3만원짜린데 신혼부부라서 봐준다구 1만원짜리로 끊어준다고 그러데요.. 그때 우리말고도 걸린사람들 많았어요... 어찌됐든 랜트하셔서 해안도로로 한바퀴(이틀동안), 그리고 5.16도론가? 제주도 중앙을 통과하는 도로가 있거든요.. 그리로 하루.. 그렇게 둘이서 오붓하게 다니니까 좋더라구요.. 제주도가 둘다 첨이 아니라서 길도 익숙하고... (길 몰라도 지도한장 있으면 빠삭해요...) 참.. 그리고 둘이서 다니실꺼믄 삼각대는 꼭 있어야할껄요... 그리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토산품전문점에서 뭐 하시지 마시고 공항에서 사세요.. 토산품이든, 옥돔이든 공항이 더싸니까요... 그리고 우도도 한번 가보시구요.. 정말 좋거든요... 결혼 축하드리고... 신혼여행도 자알 다녀오세요.. 추억도 많이 만드시구... p.s 친구들중에서 제주도로 다녀온사람이 나 밖에 없는데, 의외로 많아 놀랍네요. 제주도, 조오찮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