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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Taeji (슬픈한숨*)
날 짜 (Date): 1993년11월11일(목) 16시19분17초 KST
제 목(Title): 신사쪽 고수부지...에 얽히 이야기



    어제 그가 왔다. 
    한강이 보고 싶다는 그를 위해 PC를 통해 전화를 한다. 
    나도 서울초보인지라, 키즈의 신사쪽 고수부지 추천했던 그때 그글을 
    읽기 위해서다. 

    30분뒤, 우린 신사역에 있었다.
    "음... 지도를 보니 이리 나가서 이리가면 한강이 나오겠군..."

    전철역입구근처에서 그글에 언급된 "로마의휴일"을 보곤 용기백배했다. 
    "거봐. 이쪽이 많아... PC통신이 참 좋다, 그치? 자기야?"

    그리곤, 1시간뒤. 우린 압구정동에 있었다. 흑흑...
    한강시민공원입구에서 "야, 한강봤으니 돌아가자. 춥다~" 이소리를 
    들으며, 집에가는 전철역안에서 "자기야, 다리아프지? 나도 무척 아파..."
    이소리를 들으며, 나는 PC통신을 무척 원망했다.... 씨....

    씨... 가는 길을 가르켜 줄려면 정확히 가르켜 주지... 아파트 촌을 헤치며..
    10분쯤 걸어보라고? 씨... 1시간이나 걸어서 압구정에 갔다. 잉잉잉...
    그것도 뱅뱅뱅 돌다가... 에구 추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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