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Callas (OB우승!!!) 날 짜 (Date): 1995년11월01일(수) 16시51분42초 KST 제 목(Title): 뉴질랜드에서 번지점프하기 앞에 몇분이 번지 점프에 관한 글을 쓰신 글을 보고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전 지금까지 번지 점프를 3번 해봤어요 한번은 호주에서 그리구 2번은 뉴질랜드에서 호주에서 하는것은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높이가 30미터정도 하는데다 트레일러를타고 올라가서 뛰어내리는거라 그다지 스릴감은없었죠 ..... 뉴질랜드로 가던 날은 비행기안에서부터 가슴이 설레었어요 그리구 오클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바로 타우포라는 번지점프 사이트에 갔어요 뉴질랜드에는 유명한 번지점프 사이트가 2개가 있는데 남섬의 퀸스타운과함께 북섬에서는 타우포가 가장 좋다더라구요 타우포는 오클랜드에서 남쪽으로 차로는 5시간 걸리는곳에 있어요 그곳은 강물위에 다리가 놓여있고 바로 그다리 위에서 번지 점프를 합니다 높이는 170피트 이지만 강물이 너무 깨끗해서 바닥이 보일정도라 실제로 느껴지는 거리는 그이상이지요 번지 점프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100달러에 사진 촬영비가 30달러 그리고 비디오로도 촬영해주는데 그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70달러정도였을거에요 먼저 번지 점프에서 일어나는 사고의책임은 본인이 진다는서약을 하고 몸무게를 재고 난 다음에 번지 점프를 할 수있어요 강사로부터 대략의설명을 들은후 다리에 줄을 매요 물론 우리나라 처럼 보조 기구는 없어요 . 다리 맨 끝에 양발 모양이 그려진 곳에 서서 심호흡을 하구요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든 분을 향해 포즈를 취한후 전 구령을 기다렸어요 다리위의 모든 사람의 시선이 나에게로 느껴지는것을 느끼는 순간 3,2,1 번지 라는 구령이 들렸고 저는 밑을 향해 양팔을 뻗고 가볍게 뛰어내렸어요 불과 몇초 후 제 머리가 강물에 닿는것을 느꼇고 다시 제몸이 몇번 더 위로 솟구친 후 전 강위 보트 위에서 대기하고 있는 안전 요원 이 건네주는 막대를 잡고 내려왔어요 전 그날 참가했던 사람들 중 가장 멋지게 뛰어내렸다(?)는 얘기와 함께 한번 더 번지 점프를 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두번째는 뛰어내리지 않고 다리 끝에 서서 몸에 힘을 빼고 떨어진다는 느낌으로 했는데요 . 두번째가 휠씬 더 스릴감을 맛볼 수있었어요 혹 다음에 번지 점프를 하실 분들은 꼭 기억하세요 그날 번지 점프를 끝낸 우리들은 다른 나라에서 여행온 사람들과 모여 술을 마시며 그날의 멋진 기억들을 되새기기도 했죠. ...... 이 글을 읽고 번지 점프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면 지금 바로 도전하세요 결코 후회 하시지는 않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