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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bbmania (  d:))
날 짜 (Date): 1995년10월19일(목) 13시19분42초 KST
제 목(Title): 정말 가을느끼기 좋은 드라이브코스



지난번에 jblee님이 추천해주신 월악산에 지난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충주근처 동네가 사실 생소하긴 했었는데,

그렇게 볼것이 많고 아기자기한 곳인줄 몰랐습니다.

일단 숙박은 수안보에서 했고(프라자 리조텔이 수안보에도 있더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곳은 국립공원 월악산입니다.

저는 산타는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산"자체에는 그리 매력은 느끼지 못합니다만,
정말 권해드리고 싶군요.

비록 산이지만, 등반 내지 등정은 하지 않았고
월악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2차선 도로로 산을 가로질렀습니다.

제가 간날 아침에 비가 꽤 내려서 산에 낮게 안개가 깔려 있고
단풍이 적당히 들어있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는 말을 잘 안쓰는 제가 그 단어를 꼭 쓰게 만들더군요.

워낙 산만 쫙있는 풍경은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하는 제게
자그마한 동네가 산바로 아래 조금씩 있고, 추수지난 작은 논들에
볏단도 조금씩 있는 모습이 정말 사진에서도 볼수 없을정도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단풍과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모양이 정말 말로 옮길수 없네요.

곳곳마다 길옆에 주차장과 여유공간들이 있어서
차를 잠시잠시 세워놓고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좋더군요.

가는길은 일단 중부를 타고 일죽까지 가서 그곳에서 충주로 가는 국도를
탑니다. 충주근처에 이르면 그곳에선 "월악산 국립공원"이라는
이정표가 항상 나옵니다.

차도 그리 많지 않고
월악산국립공원을 빠져나와도 충주호를 따라서 길이 나있어서
정말 드라이브 코스로 엄청나게 좋습니다.

단풍놀이라는 말의 어감이 쫌 그렇지만,
생일날을 단풍놀이하며 보낸것도 나뿌지 않네요..후후



(다녀왔더니, 총 500km정도를 뛰었더군요.. 운전한 친구가 고생했죠 모..
 무릎이 아푸다고 하더군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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