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pili (UA MyFrenzD) 날 짜 (Date): 1995년10월18일(수) 03시29분21초 KST 제 목(Title): 그곳에서... 홍대앞의 어느 live bar에 갔었다.. blue evil이라는 곳.. 알지는 못한 채 그냥 들어 간 순간. 앗 웬 고딩어들이..bar앞에 졸졸이 참새처럼 걸터 앉아서 신나는 록에 머리를 일사불난하게 흔들어 댄다. 귀여운 것들 나는 포수모양 가만히 저쪽 한 테이블에 자리잡고 그들의 아방가드로같은 (낫살 먹은 나로서는) 해 ㅇ위예술과 stage에서 신바람을 참새허파에 불어대는 연주자들을 노려 보았다.. 가관이었다..음악소리로 가득차 입추의 여지가 없는 그곳은 분명 신선한 문화충격이었다. 그 충격으로 얻어터져 아직도 눈탱이와 귓가가 어리어리하다... 이런 상처를 굳이 가지려한다면 그곳으로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