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sundew (*애기콩돌*) 날 짜 (Date): 1993년05월18일(화) 00시27분05초 KST 제 목(Title): 흐흐흐... 오늘의 비밀일기.. 응응응... 언제나 그렇듯 콩돌이는 수업에 찌들어서 초췌한 모습으로 Campus 를 걷구 있었던고야... 그런데 마리지마리지... Good Idea가 생가기 난고야... 구라리 ~~~~ 땡굴땡굴땡굴 ~~~ 신난당 야호오 ~~~ 오오락!!! 오락오락!! 께임!! Game ! 을 하는고야 ! 끼요옷~~ 오락을 하자 오락오락!! 난 역시 똑똑해.. 난 천재야. 크하하핫~~~~ 딩가딩가 ~~~ 그런데 마리지.. 으헝~ 우오옷~! 이걸 어쩐당... 난 개털인데.. 개털 개털 !! ( 필자 주 : 개털이란 땡전 한푼 읍는 상태를 말합니다 ) 음... 동전이 한푼도 읍다.. 쫍쫍.. 어떻게 하지.. 나의 어깨는 다시 축 처졌구... 난 힘없이 걷는 도중에... 아니 이럴수가 !! 동전이... 빤짝빤짝 빛나구 있는게 아니어떤고오오 !! 째쑤 !! 돈이당.. 오잉 ? 100원도 아닌 500원짜리 동전이 ?! 음.. 역시..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 이게 왠 떡이란 말입니까 !! 게다가 난 기냥 줏었다구 생각하기 시러서... 1년전에 바루 요 자리에서 내가 이러버린 500원짜리 동전이라구 믿구 시퍼떤고야. 그치그치 ? 드디어 동전이 생겼당. 룰루랄라 ~~~오락을 하로 궁동으로 나가볼꼬나 ? 드디어 궁동으로 터벅터벅 거러나간 두여니... 우오옷~ 오락실 이름이 저렇게 조오타니 ! ~" "도시문명" .. 음... 역시 이름도 조오타아 ~~~ 이르미 조아야지 사람드리 마니 끓는 벱 !! 음... 나두오락실 주인이나 한번 해 부아 ? 쫍쫍쫍.. 그나저나 난 오락 머쉰에 동전을 넣고.. 흐흐흐... 자신이께 오락을 시작해찌.. 그 이름도 유명한 !!! SF2' ( Street Fighter II ' ) 흐흐흐... 그 누가 나를 이기리오오 ~~~ 음... 내 옆에 꼬마가 앉아있군.. 흐흐... 아무리 내가 컨디션이 나빠도 2:1 정도로 가볍게 이기겠지.. 했지만..... 으헝~~ Perfect로 지고야 마라땅.. 두판 다... 아으 열반넹.. 이거 어쩌징... 400원 남안넹.... 음... 삼국지 두판은 해야 하는데.... 삼국지 두판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SF2'를 다시 하기로 해떤고야 . 으헝.. 그치만... 이번에도 아까 그 꼬마한테 깨진고야... 처참하게.. 그것두 여자들이 구경하는데 마랴마랴... 앙앙~~~ 열바다.. 미치게땅.... 쫍쫍.. 정말 열받아서 꼬마를 혼내줄라구 해찌만... 갑자기 등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 아조씨 비켜요.. 내가 깨 줄께요... " 그 꼬마는 국민학생이어따.. 2학년정도바께 안되보이는... 역시 난 국민학교부터 다시 댕겨야 하나부당. 으헝~ 오늘 일기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