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seody (HL0Romeo) 날 짜 (Date): 1993년04월09일(금) 03시30분34초 KST 제 목(Title): [Re] 남자빤스 (To 유준규님) 옛날에는 빤쓰에 단추가 달려 있었지요. 겹쳐지는 부분도 없었구요. 급할때 단추가 잘 안 열리거나 하면 상당히 불편했데요. 그래서 단추가 막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았고, 허구한날 그걸 갖고 바느질 하는게 귀찮아진 한 일본의 주부가 무려 6시간 궁리 끝에 생각해낸것이 겹치는 부분을 만드는 것이었데요. 시아버지와 남편도 격려를 해주어서 나온결과였다는데, 그걸로 특허를 내어서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지요. 지금은 특허 유효기간이 지나서 거의 모든 남자 빤쓰 메이커들이 겹치는 부분 방식을 따르지요. 그 이후에 어떤 용도로 쓰이는가 하는건 제가 알바 아니지만 원래는 그렇게 만들어졌데요:) 그게 2차대전 전후라고 하니깐, 브래지어의 역사보단 짧은 셈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