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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NR (GNR)
날 짜 (Date): 1993년02월06일(토) 18시19분21초 KST
제 목(Title): 택시 3
저번에 이태원에서 학교로 택시를 타고 온적이 있었다..

운전사의 나이는 한 50세 정도로 보였다...

나랑 내친구는 이태원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사고 학교에서

술이나 한잔하러 가는 길이었다...

택시운전사 왈 "왜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이태원에서 나가는 고야?"

나는 대답을 했다"이태원은 여자가 비싸잖아요"

택시 운전사 왈 "그래? 얼만데?... 그리고 어디야?"

나는 "조오기 한남동에서 올라오는 길에 있어요... 값는 5만원"

택시 운전사 왈 "오만원에 머해주는데 그리고 학교앞은 얼마야?"

나는 "머 쑈도 보여주고요.... 학교는 3만원이면 되걸랑요"

택시 운전사 왈 "무슨쑈? 웬쑈? 그거 머 필요 있남?"

나는 "머 맥주병도 따고요...."

택시 운전사 왈 "그거 먹남?"

나느 "그럼요..... 얼마나 맛있는데요"

택시 운전사 왈 "에잉~~~ "걔네들도 힘들어서 오줌을 찔끔 한다구"

나는 하도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왔다.

택시 운전사 왈 "젊은이는 많이 해본것 같아아아~~~

머 그거 할때 잉? 할딱 할딱 해봤남? 고럼?"

나는 "에이 아저씨... 그런애들이 오히려 그런거 잘 못하게 하든데"

택시 운전사 왈"머라구? 아니 이년들이?.. 돈주고 하겠다는데...

지랄이야?... 그럴때는 돈더주겠다고 하고 하는 거여

그게 얼마나 좋은건데.."

나는 "더줄돈이 없걸랑요"

택시 운전사왈 "더주겠다고 하고서는 안주고 마는 거여..."

"왜 신혼여행때부터 원래 다 그거 하는 거여... 여자가 얼마나 좋아

하는데 그려?.... 물론 잘씨ㅆ지 않으면 오징어 냄새가 나니까니..

빡빡 씨씻고 하는 것이여.."

머... 할말이 없었다... 머 이런 아자씨가 다있나...

오히려 젊은 사람들의 무분별한 행동을 훈계해야 할사람이..

택시 운전사 왈"나도 마누라랑 할때는 그거 안하는 날이 없어"

황당해서 말이 안나왔다..

거의 이제 우리의 목적지에 다다랐다...

"아저씨 여기서 세워주세요"

택시 운전사왈"잉?... 여기가 아니잖여... 조오기 골목으로 들어가야

되는 거 다알아... 조오기 여관가서 할라 그러는 거 아녀?"

나는"일단 술을 한잔 하고요"

택시 운전사 왈"그럼 오늘은 그거 꼭해봐?.. 너무 술많이 먹어서

까먹지 말구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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