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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Renoir (르놔르~)
날 짜 (Date): 1993년01월31일(일) 19시40분47초 KST
제 목(Title): 맹구와 얼음...


맹구가 장가를 갔다아~.

처음으로 처가집에서 음식대접을 받는데, 난생 처음 먹어보는 얼음이 신기해서 

슬그머니 종이에 싸서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왔다.

맹구:  여보야, 여보야~ 당신 처가에서 하도 희안한 걸 먹어봤는데, 우히힝~
    집에 가져와서 당신 더주려고 싸가지고 왔걸랑.  이리와 먹어봐...

아내:  뭔데요?





















맹구:  자!
    ...
    아니? 뭐야, 이것봐라.  이런 무~씩한 일이 있나~
    오줌을 싸놓고 달아나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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