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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Turbo (이 인재)
날 짜 (Date): 1993년01월31일(일) 17시21분21초 KST
제 목(Title): 토끼와 약국

어느날 토끼가 약국에 가서 아저씨한테 말하길
"아저씨, 당근 있어요?"
아저씨가 "당근 없다."
그 다음날도 같은 약국에 가서,
"아저씨, 당근 있어요?"
아저씨왈, "당근 없다."
그 다음날 역시,
"아저씨, 당근 있어요?"
아저씨왈, (조금, 화가 난 목소리로)"여긴 당근 없다, 옆 집 슈퍼로 가라."
그러나,  역시 그 다음날,
"아저씨, 당근 있어요?"

이렇게 일주일을 토끼가 계속 가자, 화가 난 아저씨는,
"너, 내일도 오면 혼네준다!"
그러나, 우리의 용감한 토끼는 그눼牡슁�도 역시 약국에 갔다.
"아저씨, 당근 있어요?"
화가 난 아저씨는 토끼를 잡아서 벽에 던져버렸다.
우리의 용감� 토끼는 그만 이빨이 다 부러져 버렸다.





















그러나, 그 다음날도 토끼는 약국을 찾아가서 하는 말,
(이빨 사이로 바람이 새는 목소리로), "아쩌씨, 땅근 쮸스 이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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