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him (Semi레옹) 날 짜 (Date): 1995년10월31일(화) 13시39분29초 KST 제 목(Title): 화장실에서... 위의 '화장실에서...'란 글을 읽고나니 그와는 반대의 일이 생각나는군요. 이것도 들은 얘기긴 하지만 실화임을 밝혀 둡니다. 제가 자주 가는 호프집이 있는데 그 주인(이하 형)이 영어를 곧잘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그 집에가면 그리 크지 않은데도 외국사람들이 꼭 있더라구요. 그런데 하루는 잘 알고 지내는 독일친구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동구권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러 들어왔데요. 한참이 지나서 그 독일 친구가 볼일땜에 화장실을 갔다온 후에 그형한테 동구권 사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니 "no good man" 이라고 계속 말하더랍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화장실에 가보라고 하더라나요. 궁금해진 형은 무슨 일일까해서 화장실엘 가봤더니... 아 글쎄... 참 그 가게의 화장실 구조부터 얘기해야 겠군요. 그 화장실은 남,녀 구분이 되 있긴 한데. 원래 남성용 소변기와 좌변기가 있던,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남녀공용 화장실을 남성용 소변기에 칸막이와 문을 달아서 구분한것에 불과하거든요. 그러니까 남성용 화장실 문을 열면 당연히 소변기 한개밖에 없겠죠. 아래 그림을 참조 하세요. --------------+ | | | | 소변기 | | | 문 | | (남) | | | | | +--------+ +---------+ | | 세면대 | | 좌변기 | | | 문 | | (여) | | | | | +------------------I 문 I < 화장실 구조 > 그런데 그 동구권 사람은 너무너무 착하게도(?) 남성용 화장실에서 된장을 만들어 놨다고 하더군요. 그거 치우느라고 그 형이 얼마나 고생을 했더던지... 근데 그당시 거기엔 화장지도 없었다는데...? 그런일이 있은 후론 남성용 화장실에도 휴지를 비치해 놓는다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