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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Drumman (아련한추억�€)
날 짜 (Date): 1995년10월24일(화) 23시02분02초 KST
제 목(Title): RE]미팅...



엘르님의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문득 고등학교때 
한 선배가 생각나는군요..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였는데..

정말 굵은 선배가 있었어요..
엘르님 미팅에 나오는 그 사람처럼 
아무리 물을 틀어도 안내려가는데...

언젠가 수업 끝나고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를 가보니
학교에서 일하시는 주사님께서..

봉걸레를 가지고 
변기를 꾹꾹 치는 것이었어요..

뭐하세요 했더니..

"어떤 놈건지 이래도 안깨지네...이거 때문에 계속 막히자녀..!"

그 아저씨의 수고스러운 모습을 난 그선배가 졸업할 때까지 볼 수 있었지요...

특히...추운 겨울엔 아저씨 이마에 맺히는 그 땀방울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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