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haebogi (임 승 민) 날 짜 (Date): Mon Jan 18 19:56:46 KST 1993 제 목(Title): 사막여행 바보 세명이 집차를 타고 사막을 여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해서 집차가 고장이 나버렸다. 할 수 없이 셋은 오아시스를 찾아 걸어 가기로 하고 각자 여행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한가지씩 가져가기로 했다. 오서방은 포도주 한병을 가져가고 영구는 부채를 가져갔는데 맹구는 짚차 문짝을 낑낑거리며 떼어내서 들고가는 것이었다. 근데 오서방과 영구는 걸어가면서 계속 자기것이 제일 좋다고 싸우는 것이었다. 오서방: 이거 한잔 먹으면 얼마나 시원한데.. 헤헤헤... 영구 : 이런 바보, 그건 먹으면 없어지지만 이 부채는 계속 부칠 수 있다. 히히히... 이런 실랑이를 들으면서 가던 맹구는 참을수가 없다는 듯, 드디어 들고 가던 문짝을 사막위에 팍~~~ 꽂았다. 마치 둘을 비웃는 듯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비쳐졌다. 그러면서.... 짚차의 창문 손잡이를 열심히 왼쪽으로 돌려 유리창을 열었다. 열린 창문에 얼굴을 갖다대더니 , "이런 바보들, 이러고 있으면 얼마나 시원한데....." 비슷안 내용이 앞에 있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