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longrun (장거리) 날 짜 (Date): 1995년08월28일(월) 17시42분56초 KDT 제 목(Title): 다시 더워져서 무서운 얘기하나. 안녕하세요? 이 이야기는 무척 오래된 것으로서 어쩌면 이 보드 저 앞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나 저는 찾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냥 올립니다. 재 방송을 보시는 기분으로 한번. 그리고 되도록이면 무더운 밤에 방안(이나 연구실)에 불을 끄고 혼자서 이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조금은 깊이 생각하셔야 하니까,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하시고 정신을 가다듬으시길. 됐습니까?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모 중학교에 단짝인 친구 네명이 있었습니다. 매우 친해서 줄곧 같이 어울려 다녔는데. 하루는 그애들이 모두 한 아이의 집에 놀러가서 밤새 같이 놀기로 했습니다. 물론 밤이 어두워지고나서 네명은 모두 수준에 맞게 귀신장난을 하기로 했죠. 불을 다끄고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방에, 각 학생이 방의 네 귀퉁이에 가서 섰습니다. 그리고는 그중 한 학생이 먼저 오른쪽 벽을 타고 살금 살금 또다른 학생에게 다가가서는 갑자기 "귀신이다!!!" 라고 소리치며 그 학생을 놀라게 하면 이어서 그 학생도 오른쪽 벽을 타고 살금 살금 그 다음 학생에게 다가가서 "흐흐흐 나는 귀신이다 !!!" 라고하여 그 학생을 또 그 다음의 학생에게로 보내는 식으로 놀았습니다. 그러면 계속 학생들의 위치가 벽을 타고 바뀌겠죠? 그렇게 한참을 돌던 학생들은 어느새 지쳐 잠이 들고.... 이튼날 아침 !! 그중 한 학생이 심장마비로 죽어있는것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학생은 다른학생이 다가와서 놀래킨 것에 의해 그렇게 된것은 아닙니다. 그 학생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는 스스로 공포심에 못이겨 심장마비를 일르킨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무엇이 이상했을까요? . . . . . . . . . . . . . . . 한번 상상해 보시죠. 방안엔 넷뿐이고. 한 학생이 다른쪽 귀퉁이로 가고 나면 그 자리는 비게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식으로 한명씩 자리를 바꾸다가 마지막 네번째 학생이 첫번째 학생의 위치로 온 경우에는 누군가를 놀래킬 수가 없습니다. 그 자리는 비어있으니까요. 그런데 ! 어떻게 계속 돌수 있었을까요? 그 빈자리에서 연결을 시켜준 제 5의 인물은 누구였을까요? 여러분의 상상력을 동원해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