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elantra (~~ELANTRA~��) 날 짜 (Date): 1994년12월29일(목) 07시29분18초 KST 제 목(Title): 썰렁이의 소원 평소에 아무능력이 없는 자신이 싫었던 썰렁이는 슈퍼맨처럼 놀라운 능력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썰렁이는 무엇이든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흔들바위"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썰렁이가 찾아간 곳은 하늘까지 솟은 듯한 높은 절벽 꼭대기였는데 그곳에 바위가 하나 커다란게 있었다. 어떻게 소원을 빌어야할지 모른 덩달이는 뒤에 숨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기로 했다. 이윽고 어떤 남자가 나타나서는 바위를 세번 힘차게 흔들고는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는 슈퍼맨이다" 라고 외쳤다. 그러자, 그 사내는 슈퍼맨으로 변해서 '솨악--' 하고 날아가는 것이었다. 다음에는 한 여자가 오더니 바위를 세번 힘차게 흔들고는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는 원더우먼이다" 라고 외치자, 그녀는 원더우먼으로 변하더니 공중으로 날아갔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비결은 흔들바위를 세번 흔드는것과 소원을 말할때, 말끝이 " --- 다" 라고 끝나야 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알리 없는 썰렁이는 '아, 저렇게 하면 되는 구나. 너무 쉽네' 라고 생각하고는, 자신도 소원을 이루기 위해 흔들바위를 세번 힘차게 흔들고나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는 배트맨이야!" 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아무 변화가 없자, 당황한 썰렁이는 계속해서.. "나는 배트맨이지!", "나는 배트맨이어야해!" , "나는 배트맨일껄!", "배트맨으로 변해라!" .. 등등으로 소리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썰렁이는 바닥에 거의 다 떨어졌고, 체념한 썰렁이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 아이구, 좆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