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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Magican (매지칸)
날 짜 (Date): 1994년12월25일(일) 22시48분21초 KST
제 목(Title): 오토바이

  

    한 때 오토바이에 푹 빠져 있었을 때의 일이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렵게 어렵게 오토바이를

  구입했다. 나는 이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일주를 할

  생각이었고,  드디어 그 해 여름에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  


    수원에서 출발한지 2일, 강원도 옥계를 향해

  가고 있었는데, 비포장 도로가 짜증나도록 계속 되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빌빌 거리고 가는 중에

  자동차가 나를 앞질러 갈 때에는 먼지를 다 뒤집어

  쓰게 되니 환장할 지경 이었다.


    빨리 포장 도로가 나타나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저쪽 산 아래에 자동차들이 씽씽 먼지도 없이 달리고

  있는게  보였다. 나는 정신없이 그 도로 위로 올라 갔고,

  흡족한 마음으로 다른 차와 보조를 마추어 열심히

  달렸다. 


    한 참을 달리고 있는데 백차가 나를 마주쳐

  지나가더니 갑자기 유턴을 한다. 사이렌을 울리면서...

    나는 혹시 앞에 죄진놈 있나 하고 보고 있는데,

  "오토바이, 오토바이" 하고 나를 부르는게 아닌가.

  나는 길옆에 오토바이를 세웠다. 물론 경찰도 따라서

  약 20미터 후방에 섰지.

    나는 영화의 한 장면을 상상하면서 경찰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리 안와 쌔꺄 !", 으잉 웬 욕. 나는 깜짝 놀래서

  그 경찰에게 갔다.


  경찰 왈 "너 이 쌔끼! 여기가 어딘줄 알고 들어 왔어 ?"

  나도 왈 "여기 국도 아닙니까 ?"

  경찰 왈 "이 쌔끼가, 여기 동해 고속도로다."


    나는 계속되는 욕에 서서히 끓기 시작했다.


  나도 왈 "아니 세상에 톨게이트도 없고, 인터체인지도 없는

          고속도로도 있읍니까? 아 오다보니까 샛길이

          있길래 오라왔는데, 그게 무슨 죄라고 말끝마다
         
          욕입니까 ?"


  경찰이 어이가 없었는지 한참을 째려 보더니



















  경찰왈 " 저기 조금가면 망상가는 샛길이 있으니까 거기로 나가!

           조금 있다가 가봐서 또 있으면 너 죽어 !"

 
  그후 나는 다시 비포장 도로를 1시간동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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