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romeo (너의로미오��) 날 짜 (Date): 1994년12월22일(목) 05시09분12초 KST 제 목(Title): [공포특급] 4. 깊은 밤의 전화 [공포특급] 4. 깊은 밤의 전화 무용과에 다니는 효정이는 자취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밤 11시50분이면 어김없이 걸려오는 전화가 있었다. 그는 남녀공학이었던 효정이의 고등학교 동창생이었다. 하얀얼굴의 남자애였다. 그는 가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다가 12시가 되면 전화를 끊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교 동창회가 열렸다. 동창회에 참석한 요정이는 매일 전화하는 그를 찾아보았으나 보이질 않아 친구에게 소식을 물었다. 친구는 아직 몰랐느냐며 그남자는 이년전 자살을 했다는 것이었다. 너무 무서워진 효정이는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와버렸다. 밤 11시50분....... 또 전화가 걸려왔다. 겁에질려 망설이던 효정이는 어떻게 된건지 알아볼 요량으로 수화기를 들었다. "너 괜찮니? 그리고 어디있어?" 그러자 그가 꺼져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응... 여기... 너 뒤에..." !+++! 로미 너를 처음 만나던날이 생각난다. 난 너의 빠알간 두 볼에 이끌려 마침내 너의 맑은 두 눈동자속으로 빠져들어갔었지. 그날 난 달빛아래서 너의 두 손을 꼬옥 잡고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었고.. 너는 두 눈을 감고 살며시 나의 어깨에 기대었었잖아. 아마 그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꺼야. 이미 내곁에 없는.. 눈물속의 너를 그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