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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kgb (케이지비)
날 짜 (Date): 1994년10월30일(일) 17시54분35초 KST
제 목(Title): 화장실 사건 (실화)



내가 고등학교때 일이다. 우리학교는 전원이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나는 3층에 살았었다. 우리 방에 별명이 금붕어 라는 녀석이 있었는데

내가 그녀석에게 똥침을 한방 놓고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는 옆방에 

화장지를 가지러 간사이 이녀석이 정신을 수습하고는 나를 응징 하려고

화장실로 뛰어갔다. 화장실에서 문마다 노크를 해보고는 두군데에 사람이

들어가 있다는 걸 확인한 녀석은 기다렸다.

이윽고 한사람이 나오고 그럼 남은건 짤없이 나라고 확신한 녀석은 

바닥 닦는 대걸레를 들고 와서는 그걸 화장실 문 밑에 넣고는 사정없이 

휘둘러 댔다. 안에 있던 볼일 보던 녀석은 아주 불안한 자세에서

(참고로 화장실은 쪼그려 안기 식이었다) 황당한 일을 당하자 

"야 이 XX야 누구야 너 죽어" 하고 소릴 질렀고

금붕어는 흐믓함을 온 얼굴에 가득한채 "웃기지마 임마 낄낄" 

하고는 계속 응징을 계속했다.

나는 화장지를 들고 씩씩하게 화장실을 갔는데 상황이 이지경이라

"야 붕어야 너 뭐하냐?" 하고 물었다.

"아 가만 있어봐 지금 이 안에 ... 억"

그때 붕어의 그 귀신을 본듯한 표정은 지금도 있을 수 없다.

그리곤 방으로 튀었는데 ...

그 다음 황급히 싸던 X를 끊고 바지를 추스리고 나온 얼굴 벌건 녀석의

표정도 잊을 수 없다.

"이 XX 누군지 잡히기만 해봐라 죽여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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