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nature (애욕의삶) 날 짜 (Date): 1994년10월25일(화) 01시03분54초 KST 제 목(Title): 어떤 개 다음은 지금으로부터 약 4년전 문학의 감상과 이해 시간에 있었던 일임. 교수님께서 노천명의 시 `노루'를 뼈대로 해서 각자 시 한편씩을 제출하도록 하셨다. 뭐 국문과라면 절대 이런 숙제가 나올리 없겠지만 공돌이들이 듣다봉께.... :) 그래서 나는 심사숙고 끝에 시 한 수를 지어내고야 말았다. 제목은 `개'라고 할까 하다 허전해 비서 `어떤 개'라고 하였는디...... 어떤 개 (부제: 한 슬픈 자화상) - 애욕의 삶 쓰다 - 생긴게 개같아서 개같은 짐승이여... 목소리도 개같은 너는 무척 개같은 족속이었나 보다. 휘영청 보름달, 절벽 위 천길 낭떠러지에서 스치는 바람에 잃어버린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울부짖는다... 야옹 야옹 야옹... 아, 이 얼마나 감동적인가.... 저는 이 시를 쓰고 쉽사리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