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n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6년 7월 13일 목요일 오전 07시 59분 50초 제 목(Title): Re: 걍 오랫만에. 전라도 쪽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화제가 사투리였습니다. 고향떠나 사니 사투리를 안쓰지만 집에가면 쓰게된다는 거였죠. 근데 이 친구 말이... "난 보통땐 사투리 안쓰는디... 집에가면 쓴다" ** ................... 컴퓨터 언어처리쪽의 사전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한 부산분이 담당자였조. 그런데 지방마다 사투리때문에 이 단어가 표준말인지 사투리인지 항상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논쟁이 붙곤했는데 부산분과 주로 의견충돌이 있었던 분은 대구분이었죠. 그리고 그 부산분은 언제나 자신이 표준말을 더 잘 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내는 사투리 안쓰는데... 저마가 자꾸 사투리를 표준말이라 우기는기라" 논쟁의 승리는 주로 이 부산분에게... .................. 위 두이야기는 제가 본이야기지만 이번거는 제 이야깁니다 아마 초딩2년쯤 됐던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전과와 총정리집으로 공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텔레비젼에 국무총리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엄마, 국무총정리 나왔어" 온집안식구들은 발칵... , 제 뇌리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사실 그때까지는 국무총정리가 맞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__ 쇼팽 http://braine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