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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5년 3월 20일 일요일 오후 06시 27분 08초
제 목(Title): 김윤진이 늦은 이유...



쉬리의 김윤진, 송강호, 최민식 이 세 사람은 남한에 침투할
무지비한 특수공작요원으로 엄청나게 혹독하고 잔인한 훈련을 받고 있었다.
훈련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자 이들의 냉정함과 결단력, 충성심을
시험하기위해 마지막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즉 그들 세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한석규를
멀리 떨어진 외딴 집에서 기다리게 하고
세사람에게 따로 따로 권총을 주며
외딴집에 있는 사람을 사살하고 오라고 시켰다.

물론 총알은 가짜 공포탄이었다.

먼저 송강호.. 사살 대상이 절친한 동료인 한석규임을 보고  마음이
약해져서 차마 쏘지도 못하고 망설이다 고개를 떨구고 돌아 왔다.

다음 최민식.. 역시 한참을 망설이다가 방아쇠를 당겼으나 
공포탄임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 왔다..

마지막으로 김윤진.... 지시를 받고 외딴집으로 갔는데도
한참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침내 귀환시간이 한 시간이나 지나서야
옷이 다 갈기갈기 찢어지고 몹시 지쳐서 돌아왔는 데
교관이 왜이리 늦었느냐고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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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권총이 고장이 나서 손잡이로 때려 죽이느라고 늦었습니다"
라고 피범벅이 된 얼굴로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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