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queenka (은방울꽃) 날 짜 (Date): 1994년10월08일(토) 06시26분13초 KDT 제 목(Title): 그냥 사는 얘기 II rate:G 그것은 그것은,....소위 말하는 린스, 즉 conditioner였던 것이다. 와~ 얼마나 허탈하던지 그냥 웃을수밖에 없었다. 항상 내가 허탈할때나 보름저녁이면 내는 웃음으로....아~우~ 머리때는 안 빠진 상태에서 계속 영양(?)만 공급했으니 거의 흑인친구들(한번 땋으면,본전 뽑을때까니 안 감는) 같지 않았겠는가? 여기 애들은 좀 지저분하다는생각은 가끔 하지만, 샤오워나 하루에 옷 한번 갈아입기 운동하난 잘 하던데... 그때 들었던 또 하나의 끔찍한 생각은, 만약 여기가 서울처럼 공해가 심했으면, 내 꼴은 거의~~~~~~~~~~~. 목욕탕에서 나와서 나는 왜 이런 일이 나한테 생겼나 면밀히 분석종합해보았다. 첫째, 이건 분명히 영어실력이부족했던거야... 혹시 유학올 생각있으신 분들, 영어부족하다 싶으심 샴푸,린스, 비누까지도 다 싸오세요. (혹자중, soap을 soup로 잘못봐 깍아넣으면서 끓일수도 있으니까 아님 실력을 키워 나중에 오시던지. 제발 딴 사람 다가니까 하는 어중이 떠중이 같은 사람 이제 좀 없었으면, )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찬서이지만. 둘째, 이거 참, 그만큼 이 척박한 땅에서 마시 간거지. 천하의 퀸카가... 셌째, 아마 내가 진짜 한방같이 쓰는 룸메이트가(남편 말이야. 이거 쑥스럽구만, 히!)있었음 그런 장기간의 불상사는 없었을건데... 하여간, 세상에~ 요즘은 신문이나 여러 미디아에서 천인공노할 일들밖에 안 보이는 것 같다. 세금 착복사건, 살인강간사건.. 이게 다 누구책임인가? 물론, 그 지존파들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 정말 야타족이니 오렌지족들 골~ 때리는 애들이니까. (근데, 이름이 그게 뭐야? 촌스럽게) 사회의 책임, 가정의 책임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우린 우리자신, 혹은 그 범죄자 자신의 죄에 대해서도조차 묵과해선 안 된다고 본다. 준엄하게 따지고, 더이상 이런 일이 안 일어나도록 해야지. 이 세상에 천인공설淪� 일이 아닌 천인공소할 일들만 얘기하고 또 접할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혹시 여러분중에도 실수한일들이 있으면 나누고 살아요. 서로의 헛점을,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정말 따뜻한 사회일거라 생가하니까요. 근데, 이런 글 올리면, 정말 정말 나한테 맞을꼬야. 남녀노소막론하고. "내가 좀 창피한 일인데, 실수라 생각해. 카메라에 찍힌 것은... 왜 있잖아. 문래동에서 어떤 아줌마 돈 흘린 것,택시에 치이면서. 그 참, 그때 돈도 줍고 택시번호판도 봐 놓았으면 꿩도 먹고, 알도 먹는 건데.." 좀 돌아봅시다. 우리 자신들을. 너무나 검게 퇴색되어 있진 않나 하구요.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