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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snuiwa (▤큰바우▤)
날 짜 (Date): 2004년 8월 28일 토요일 오전 08시 45분 10초
제 목(Title): 심권호...


출처: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sports/others/200408/27/dkbnews/v7266339.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7150&u_b1.targetkey2=7266339

위에 가시면 밑에 오디오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 심권호 덕에 여러번 데굴데굴 굴렀죠"  

“간만에 정말 크게 웃으면서 경기를 봤습니다. 해설 역시 금메달감이네요!” 
지난 26일 올림픽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결승전에서 정지현 선수가 
소중한 금메달을 따내자 TV로 경기를 시청하던 국민들은 온통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목청껏 “아~! 너는 이제 올림픽 두번 나가서 금메달 
따라~” 라고 외치는 해설자로 인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됩니다. 웃음꽃을 피게 
만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심권호 해설위원. 

올림픽 2연패를 한 뒤 은퇴했던 작은거인 ‘심권호’가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해설자로 돌아왔습니다. 선수시절에도 뛰어난 실력으로 인기가 
높았지만, 재치있는 말솜씨와 솔직한 해설은 아테네올림픽 해설자 중에서 단연 
주목을 받게 합니다.

“다듬어지진 않았지만 딱딱한 해설보다 오히려 더 신선하고 재밌어요. 오늘 
심권호 덕에 여러번 데굴데굴 굴렀죠, 쉽고 단순해서 귀에 더 잘 
들어오더라구요.”

네티즌들은 차분한 해설보다 심권호처럼 흥분하면서 중계하는 게 더 재미있고, 
편안하다고 말합니다. 마치 함께 TV를 보면서 응원하는 것 같은 친근감이 
느껴진다는 것이지요. 심권호 해설위원이 간간이 들려주는 선수 시절의 
경험담도 재미있고, 또 초보 해설자라 간혹 기존 방송에 맞지 않은 용어들을 
인용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런 점들이 네티즌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레슬링 경기에서 쿠바 선수가 발목이 삐어 누워있자 심권호 
해설위원이 “저거 꾀병이죠. 저거 저도 많이 해봤는데요!” 라고 너무나도 
솔직하게 말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옆에 있던 캐스터가 “심권호씨도 저런거 
많이 해봤나요?” 다시 묻자 심권호는  “아주 간간히 했습니다”라며 다시 
대답합니다. 기존의 해설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솔직한 말들입니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톡톡튀는 심권호 해설위원의 해설이 재미있다며 어록까지 
만들어냈습니다. 그동안 심권호 해설위원이 했던 말들을 모두 모아놓은 이 
어록은 27일 오전부터 각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연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처 심권호 해설위원의 해설을 직접 듣지 못한 네티즌들도 "이 어록만 봐도 
그가 얼마나 재미있게 해설했는지 알 수 있겠다"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심권호 해설위원 어록


심권호 해설위원이 너무 웃겨서 지금까지 들은 어록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1. 예선에서 임대원 선수 손가락 물리고 상대방 아닌척하자 
'임대원 선수가 자기 손가락을 물었겠습니까?' 


2. 정지현 선수 되치기로 상대방이 넘어지고 상대방이 다리썼다며 따지자 
'지가 걸려서 넘어진 거예요' 

3. 정지현 선수 다리에 걸려 넘어져 심판이 오판을 하자 
'안한봉 감독님 당장 매트위로 올라가세요' 

4. 상대방 감독 경고를 받자 
'저거 그냥 내보내 버리죠' 

5. 한국 선수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신발끈을 묶고 꾀병을 부리자 
'3분 넘으면 기권승이거든요? 저 신발 멀리 던져버리고 싶네요' 

6. 임대원 선수 8강에서 탈락하자 
'저 선수 지금 제가 나가도 이기는데,,,,' 

7. 불가리아 선수 코를 다치자 
"불가리아 선수 큰코가 더 커졌어요" 

8. 정지현 선수 나자리안 선수 손을 심판 몰래 잡자... 
"네 좋아요...지금 심판 안보고 있어요...심판 안볼땐 저렇게 잡아야되요" 

9. 안한봉 감독님이 흥분에서 경기장 안까지 들어오자. 
"안한봉 감독님 빨리 들어가세요. 퇴장당합니다" 

10. 불가리아 선수와 정지현 선수의 경기중 2라운드 1분남은 상황에서. 
"정지현 선수 1분만 참기. 우리가 잘하는 1분만 참기." 

11. 불가리아 선수와 정지현 선수 경기 거의 막바지에. 
"좋아. 야~ 그렇지 그렇지@ 2#!#%ㄲ@$ 
좋아좋아좋아 아자아자아자 1#!@$ㅊ#!$%" 

12. 불가리아와 정지현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화이팅~~ 와~~~~ 앗싸~!!!" 
"나지리안. 이제 너는 은퇴죠." 

13. 정지현선수 나자리안 선수 강하게 밀어붙이자 
"좋아요...저렇게 열받게 해야되요" 

14. 상대편 공격시 비디오 판독을 하는듯 잠시 경기가 중단되자 
"비디오 판독이 아니예요...비디오 테이프 갈아끼는 거예요...저도 깜짝 
놀랐어요..."                        

15. 경기중 정지현 선수 눈언저리에 멍든 모습을 보며 
"시드니 올림픽때 제모습과 똑같네요" 

16. 쿠바선수 발목뼈서 누워있으니까 
"저거 꾀병이죠 저거 저도 많이 해봤는데요" 

옆에 캐스터 왈 "심권호씨도 저런거 많이 해봤나요?" 
그러자 심권호 왈 "아주 간간이 했습니다" 

17. 불가리아 선수가 다리 쓴게 비디오 판독으로 드러나서 점수가 인정이 
되지않자. 
"그레꼬가 다리를 쓰면 반칙이지.....다리쓸라면 자유형해야지..." 

18. 결승전 시작바로 전 상황
캐스터 : 이순간을 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기다렸습니까"
심권호 : 네 5일 기다렸죠...



※ 심권호 해설위원의 재미있는 해설 듣기


정지현 선수 날라가지만 날라가지만 들려서 날라가지만 3점이 아니거든요? 
지금 충분히 뭐 쿠바 선수가 힘이 바닥을 보였기 때문에요. 
이제 뚫리기나 드는거나 없어요. 지금 

빨간거 빨간거 빨 빨 빨 빨 빨 빨간 빨간거 빨간거 빨간거 빨간거... 아~~ 
쯧... 
아 저렇게 잡아주면 안되죠! 지금 날라가는데! 안되는데! 지금 안돼! 
%$#@ 주면 안되 줴 줴... 지금...빠져! 빠져 빠져! OK! 

이야~ 이야~ 이야 드디어~ 
"너는 이제 올림픽 두번 나가서 금메달 따라~"
와! 나올줄 알았어... 금메달~~~ 아... 

"너는 이제 올림픽 두번 나가서 금메달 따라~"에 피식 ^^

출처 : 웃긴대학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ipapnamu@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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