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n ] in KIDS 글 쓴 이(By): babs (창조가) 날 짜 (Date): 2004년 5월 27일 목요일 오후 06시 45분 46초 제 목(Title): Re: 스승의날 학생의 편지 선생님,안녕하세요? 저 oo이에요. 선생님 덕분에 제가 칭찬을 많이 받아요. 받아쓰기도 어쩌다 90점 받는데 100점 받을 때가 더 많아요. 글씨도 제가 우리반에서 제일 잘 써요. 공부도 짝꿍이 모를 때 조금씩 알려 주고 100점만 받아요. 일기도 잘 써요. 그런데 회장은 돼지 않았어요. 전 2학년 3반이에요. 2학년 3반은 숙제도 적고 혼나는 게 교실 몇 바퀴 도는 거니까 좋아요. 선생님과 헤어지기 전에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우리 교실에 박ㅇㅇ란 친구가 애벌레를 가져왔는데 나비가 됐어요. 친구들이 많이 나비를 -------- 아...다시 읽어보니 정황 파악이 좀 되네요. -_-;; 지은이는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급한 겁니다. 진급하고 나서 1학년 때 담임샘에게 편지를 쓴 거네요..전 현 담임에게 쓴 건줄 알았어요 -_-; 과거 담임에게 쓴 거라면 대체로 말이 되는 내용이군요. 선생님 위에 있지도 않고... '난 왜 회장 안시켜줬어요?' 가 아니네요. 1학년때 담임이 2학년 담임에게 oo는 공부도 잘한다고 말해줘서 새 담임으로 부터 칭찬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고, 과거 담임에게 하는 말이니, 자기 자랑을 써서 옛 스승을 기쁘게 해 드리는건 당연한 내용이네요. -> 선생님이 1학년때 잘 가르쳐주셔서 지금도 잘하고 있다. 회장이 안됐다는 얘기는 뭐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사실정황을 말하는 거구요 나는 지금 2학년 3반으로 갔는데, 여기는 분위기가 널럴해서 좋더라는 얘기구, 나비얘기는..(흠 갑자기 나비효과가 떠오르는건 뭐지--;) 그냥 요즘 일어난 재밌는 이야기 하나정도 해드릴려구 하는 것이네요. 그런데 마지막 25줄 이야기하고, 선생님은 읽기 힘드시겠어요 이건 이해가 안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