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n ] in KIDS 글 쓴 이(By): hanguly (헐스) 날 짜 (Date): 2004년 5월 27일 목요일 오전 08시 43분 02초 제 목(Title): 스승의날 학생의 편지 어머니께서 받으신 학생들의 러브레터(?)중의 하나를 올립니다. -------------------------------------------------------------- ㅇㅇㅇ선생님께 선생님,안녕하세요? 저 oo이에요. 선생님 덕분에 제가 칭찬을 많이 받아요. 받아쓰기도 어쩌다 90점 받는데 100점 받을 때가 더 많아요. 글씨도 제가 우리반에서 제일 잘 써요. 공부도 짝꿍이 모를 때 조금씩 알려 주고 100점만 받아요. 일기도 잘 써요. 그런데 회장은 돼지 않았어요. 전 2학년 3반이에요. 2학년 3반은 숙제도 적고 혼나는 게 교실 몇 바퀴 도는 거니까 좋아요. 선생님과 헤어지기 전에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우리 교실에 박ㅇㅇ란 친구가 애벌레를 가져왔는데 나비가 됐어요. 친구들이 많이 나비를 관찰하고 있어요. 전 선생님이 보고 싶어요. 선생님을 생각만 하면 화났을 때 기분이 풀려요. 선생님, 이 편지지의 줄은 25줄이에요. 선생님은 읽기 힘드시 겠어요. 사랑해요! 2004. 5. 14. ㅇㅇ 올림 ----------------------------------------------------------------------- 우선 원문 그대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했습니다. 2학년 치고는 글씨도 잘 쓰는 편이죠. 암튼 이거 보고 너무 웃겼습니다. 여러 곳에 감상포인트가 숨어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