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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you (나)
날 짜 (Date): 2004년 4월 21일 수요일 오후 11시 17분 09초
제 목(Title): 전여옥 한건 올리다


전여옥 대변인 "내말 나도 헷갈려" 
 
  
 
 
'적이야, 아군이야?'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과 이강두 정책위의장이 21일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공무원 정년을 두고 견해차를 보여 다른 당직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문제의 발단은 열린우리당이 20일 발표한 공무원 정년 60세 상향 조정건이었다.
 
전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이 공무원 정년을 60세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공무원 사회는 감축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신규채용은 없을 것이다. 청년실업도 더 심각해질 것이다.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예산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겉은 그럴듯한데 내면으로 들어가면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강두 의장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대변인의 말은 열린우리당의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의장은 "한나라당은 정년연장 관련 법안을 이미 마련해놓았다. 
열우당은 추인만 하면 된다. 그런데 자기들이 생색낸다"고 매끄럽게 
전대변인의 '실수'를 정리했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공무원 정년연장은 총선을 앞두고 
정책실에서 의욕을 갖고 추진한 법안이었다. 
눈치를 챈 전대변인은 머쓱한 표정으로 잠시 침묵을 지켰으나 
회의 참석자들은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남궁성우 기자 socio94@hot.co.kr 
 
  
2004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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