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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benedict (새아이디다)
날 짜 (Date): 2004년 3월 30일 화요일 오후 03시 33분 40초
제 목(Title): Re: 나오키의 신라면 분석



10년쯤 전 기술전수 교육 때문인가 미국에 일주일 정도 몰려간 적이 있었는데,
어떤 인간이 한국 음식 안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저녁마다 한국 음식점 찾아
가던0일이 생각납니다. (제기랄!)

그리고, 국내에 들어오는뮈倂� 프렌차이즈 식당, (사실 별로 가 본 적은 
없지만)
되도록 '한국화'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으요.
외국식 음식도 마쩜가지고. (국산 스팸은 왜 그렇게 안 짠 건지. 아예 겉보기를
흉내내지나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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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의 아니게 미국출장을 자주다닙니다만, 

출장나가면 같이 가는 사람의 70%는 한국음식만을 고집합디다. 

심지어는 출장 첫날 도착하자마자 한국사람이 하는 수퍼에 가서 

쌀을 비롯 온갖 국거리를 사서 매끼 밥, 국을 손수 해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 데리고 다니는 신입사원은 처음에 몇번 

멕시코, 프랑스, 타이 요리 등을 멕여줬더니 그담부터 자기는 죽어도 

한식먹어야겠다고 우겨서 할 수 없이 한국식당으로 모시고 가거나 

방에서 햇반이랑 즉석국 뎁혀 먹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제대로 된게 별로 없다고 투정이나 

부리고....어쩌자는 건지 쩝. 

미국에서 파는 멕시코, 프랑스, 타이 요리 역시 제대로 된것은 아니고 

미국화된 것일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같이 다니면 정말 재미가 없어요..--;;


담주에 그분이랑 또 둘이서 출장가야 하는데 갑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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