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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吝)
날 짜 (Date): 1994년09월26일(월) 20시32분36초 KDT
제 목(Title): [씨티헌터25] 어느 헌터의 꿈...






지는 죽었는디유...글을 워낙 많이 써놔서유...제가 죽을 시에는 이게 막 하루에

한개씩 올라가게 되있시유...이런 날이 올줄 알구유..미리 후배한테 아이디랑 비밀

번호 갈켜주구유..하나씩 올리라구 했구먼유....그럼..안냥히 계세유...치치치직

(테이프가 끊겼다..)




으....지겨워...이제 한국에선 놀 게 없어..맨날 그게 그거야..술먹구, 사냥하구,

놀구, 자구, 또 사냥하구..뭐..항상 이런식이지..하지만, 난 그 엄청난 오랜지들

처럼 외국을 제집 드나들듯 들락날락 할 수 없으니 그냥 이렇게 국내에서 노는거야.

근데, 매일 그렇게 사냥을 하면서, 내겐 어떤 꿈이 생겼어....지금까진 계속 황마

만 사냥해왔는데, 흑마는 좀 그렇구..백마를 사냥해서 타보는거야....백마..크크..

내가 그 꿈을 이루는 순간..난 백마탄 왕자가 되는 거지...크크크..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난 내 친구한테 부탁을 했어. 그 녀석은 미군 기지 카튜사

인데, 그 녀석한테 이렇게 말했지.


        "야..나 영어좀 배우려구 하는데, 사람 좀 소개시켜 주라...이왕이면, 여자

        면 좋을 텐데..말야..이쁜 여자.."


그랬더니, 그 녀석이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거야..왜 여자, 이쁜 여자여야 하냐구..

그래서 이렇게 대답해줬지.


        "야..여자랑 여기 저기 국내 구경 시켜주면서 산교육하는 게 좋자나..남자

        랑 데이트하면서 배우면 그거 어디 배울 맛 나겠냐?? 그리구..이왕이면,

        다홍치마라구 좀 이뻐야 말도 잘 나올꺼 아냐..."



나한테 넘어간 그 녀석은 결국 지네 부대 중위 딸을 시켜줬어...




난 그 백마와, 내가 놀던 데를 비롯해서 자연 농원, 롯데 월드, 서울 랜드...등등.

안가본데 없이 다 가봤지..물론 나도 몇 번 배낭 여행을 가본 적이 있으니, 영어는

한 70프로 정돈 알아들어..그리구, 그 백마가 날 생각해준다구 쉬운말만 하는거야.

정말 영어 실력 팍팍 늘대...흐흐흐..



점점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우린 가까와져 갔지..물론 다닐 땐 손 붙잡구 다녔

어..백마 앞발...흠...백마라 그런지 좀 하얗군...촉감은?? 뭐..비슷하군...뭐..

이러면서 다녔지...그리구말야..거 있자나...외국애들 헤어질 때 뽀뽀하는 거...

그건 내가 괜히 노력 안해도 되더라구...그냥 자연스러운 거자나..걔네들한텐...



나도 첨엔 백마라고 해서 되게 겁먹었는데, 좀 지내보니 그것도 별거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들었지..그래서 오늘을 날로 잡았어..백마타는 날...



난 전화를 했어...백마한테..오늘 만나자구..긴히 할 얘기가 있다구..그럴라구..

근데, 전화를 받은 백마가 하는 말이



        "요즘 비상 근무라서 한 6개월 외출 못해요..."


하더군..백마가 눈치챈거 아니냐구?? 아냐..그 때 고르비가 소련 대통령에서 물러

났거든..그래서 미군 부대에 비상이 걸렸던 거야...그놈의 소련..고르비.으흐흐흐

난 공산주의가 싫어..정말이야...내 백마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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