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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chucky (내삶바다)
날 짜 (Date): 2003년 12월 16일 화요일 오전 12시 01분 47초
제 목(Title): 없어를 치다가 문득...[푼글]


-_-;;; 방금 전................ 
그러니까 글 쓰는 시간 포함 
20여 분 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그냥...나름대로 편하게 알고 지내는 
한살차이 여자 후배가 있다.... 
영어 지문을 해석하는 숙제가 있다며 
msn으로 말을 걸어서 

후배: I have so.......에이...적기 귀찮다.... 
디카로 찍어서 보내줄게.... 

그렇게 그녀는 나에게 접사 사진 한장을 보내주고 

후배: 다 해석하면 보내조~~ 
라며 사라졌다. 

-_-;;; 이게 부탁이냐....명령이지.... 

A4 한쪽 분량의 원문....뻐적 뻐적 해석을 해서 그녀에게 보내주었는데.... 

후배: ^^ 감사~ 감사~~ 
내가 모 도와줄 거 없어? 

바다의 기억: 흠......ㅇ벗어 

-_-;;;; 
.....없어를 치려고 했다....... 
정말이다........ 
아주 약간.....순서의 미묘한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나의 2000 타가 넘는 무지막지한 타자 실력 때문에... (시간당 2000타) 
하지만 

그녀는 약 3초의 정적 후 로그아웃 했고..... 
현재 나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방금 전엔 전원도 꺼졌다....... 
-_-;;:: 
오타야. 
정말이라구.....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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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니의 글이랍니다.

MSN : kangyun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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