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3년 11월 26일 수요일 오후 06시 20분 17초 제 목(Title): Re: 귀여니가 들어간 대학 나라님의 예술의 평가 가치는 얼마나 많이 팔리는가에 있는 모양 이군요. 아무리 쓰레기 같은 거라도 많이 팔리면 예술이다? 물론 대중예술이 많은 독자를 확보하는 건 미덕이긴 합니다만 그것을 유일한 미덕으로 주장하는 경우는 처음이군요. 모든 예술은 다 가치가 동일하고 어느 것이 어느것보다 더 가치 있다고 하는 것은 문화 파쇼에 불과 하다는 극단적 예술 상대주의거나.. 그러다면 학교 화장실 벽이나 안쪽 문에에 그려진 그 좋은(^^) 글과 그림들도 문학과 벽화 예술임에 분명하니 지우지 말고 오호 잘 보관해 두어야 겠네.. 같은 내용이 화장실 벽에 있건 양장한 책의 종이나 프레임을 한 캔버스위에 있건 예술로서의 가치가 변하는 건 아닐테니까.. 자본주의적 대중예술을 찬양하던 팝아트 들의 가장 뻔뻔 스런 나팔수들조차도 감히 입에 올리기 꺼려하던 건데.. 호.. 새로운 혁신적 예술비평의 이론을 제시하신 나라님께 고개숙여 소인의 무식함을 사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