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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온톨러지)
날 짜 (Date): 2003년 10월 24일 금요일 오후 03시 55분 56초
제 목(Title): 어느 신문인가요?>


공정위원장 "신문구독 경품 나에게 주다니" 

2003년10월22일 17:05 
        
 

 

경품과 무가지 제공 등 신문시장의 불공정행위를 단속하는 주무부처인 공정거 
래위원장의 자택에 최근 규정한도를 넘는 안마기 경품을 들고 신문 구독을 요 
청하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서울 잠원동 자택으로 들어가려는데 A신문지국 
의 확장요원이 나타나 몇 만원은 족히 돼 보이는 안마기를 들고 신문구독을 요 
청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신문 확장요원은 자신에게서 안마기를 제의받고 있는 사람이 신문시장의 불공 
정행위를 단속하는 공정거래위원장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열심히 구독을 권유 
했다는 것. 참고로 신문고시는 무가지와 경품을 합쳐 2만8800원을 넘을 수 없 
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참 동안 신문구독을 권유받던 강 위원장은 "내가 바로 공정거래위원장이오" 
라고 밝히지 못하고 신문구독을 권유하며 경품을 주면 안된다는 취지의 설득을 
하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강 위원장은 "신문시장이 얼마나 혼탁한지를 체험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신문시장도 상품시장이란 면에서 백화점과 다를 게 없다"고 지적 
하고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하면 직권조사도 할 수 있다"고 밝혔 
다.  

<김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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