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3년 9월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58초 제 목(Title): 문희준 어록 revisited Fun보드 23184번 /boardlist.html?Article=Fun&Num=23184 "레드 제플린이 누구에요?" "데쓰메틀의 황제 메탈리카를 존경합니다." 이런 말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정도며, 공연 도중에 했다는 다음의 이야기를 보면 "저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자들에게 더 한번 더 크게! 라이브 레볼루션!" "진정 라이브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짜 록(rock)이 무엇인지를 누가 뭐라건 어느 누가 우리에게 손가락 질을 하던" "여러분들과 저만이 진정 록 매니아!" 그럼 한국에 록의 뿌리를 심었던 신중현을 비롯한 뮤지션들은 진정한 록 매니아가 아니고 진짜 록을 한 것도 아니겠네... 게다가 10년 넘게 록음악을 들어왔던 사람들은 도대체 뭘 들었던 게 되는 걸까? --- 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