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greenb (유경오) 날 짜 (Date): 1994년09월16일(금) 13시25분38초 KDT 제 목(Title): [Quiz] 누구일까요 ? Fun란에 게재할만한 내용이 아니어서 먼저 죄송합니다. 그냥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시미용~ ---------------------------------------------------- 무대는 좌석 버스안 .. 며느리 : (뒤따라 올라오는 어머니에게) 제가 다 낼께요 .. 시어머니 : (알아듣지 못한듯 차비를 수거함에 넣는다) .. 며 : 어머니 ! 제가 차비 다 낸다고 말씀드렸건만 또 내시면 어떡해요 ? 시 : 어멈아 미안하다. 못들었구나 .. 며 : 할 수 없죠 뭐 .. 다음에 타는 사람한테 받으면 되니깐 자리에 가서 앉으세요 .. 시 : 음 그러려므나 .. 며느리는 자리에 앉지 못하고 다음 정거장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며 운전기사 아저씨옆에 서있다가 다음 정거장에서 올라오는 사람의 돈을 낚아채듯 챙기는데 .. 이때 가만히 지켜보던 기사 양반이 한마디 .. 기사 양반 : 아니 .. 아줌마 지금 뭐하는거요 ? 엄연히 기사가 있는데 왜 마음대로 돈을 가져가는거요 .. 누굴 xx 로 아나 !!!! 며 : 요금을 두번씩이나 냈으니 되돌려 받는것은 당연한 것 아니예요 ?? 기사 : 그래도 그렇죠.. 날 무시하고 그런 행동을 하시면 내가 무슨 필요가 있읍니까 ?? 당신들이 돈 내고 운전하고 ... 다 해먹으슈 ! 며 : 아저씨 제가 뭘 얼마나 큰 잘못을 했길래 시비예요 시비는 !! (이렇게 시작한 말싸움이 도대체 끝날줄 모른다 ) 기사 : 아줌마 돈 드릴테니까 내리슈 !! 며 : 지금 승차 거부하시는 거에요?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목적지까지 타고 갈 권리가 있으니깐 .. (이때 시어머니도 한 몫 한다.) 시 : 못 내려 ~ 못 내려 ~ 허리 아프게 내가 왜내려 !!! (나머지 승객이 어처구니가 없다는듯이 쳐다보다가 지쳐서 하는말) : 아주머니가 참으세요 !!! 기사 양반 마음 상하게 해서 좋을게 뭐가 있겠어요 ? 괜시리 나머지 사람 불안하게 만들지 말고 내리시든가 사과하시죠 .. (이말을 듣고 더더욱 화가난 며느리는 더더욱 목소리가 커진다) 며 : 잘못한게 있어야 사과를 할꺼 아니예요 .. 아뭏든 난 못내리니깐 그렇게 아세요 기사 아저씨 !! ------------------------------------------------------------ 자 ! 그럼 문제를 내겠읍니다. 도무지 싸움이 끝날것 같지 않던 상황인데 갑자기 차가 출발을 하였읍니다. 물론 며느리, 시어머니 그리고 그밖의 모든 승객들을 다 태우고서 말이죠 .. 누가 사과를 했을까요 ? 1. 기사 양반 2. 시어머니 3. 며느리 4. 기타 -------------------------------------------------------------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문제의 답은 아래에 있읍니다. ----------------------------------------------------------- 4. 기타 문제의 답은 기타의 사람으로 며느리에게 얼떨결에 돈을 건네준 사람이었읍니다. (상황 보충설명) ==> 싸움의 끝이 보이지 않아 승객들이 다음차로 갈아타려고 술렁거리는 순간 문제의 승객이 이런말을 하였답니다. "기사 아저씨 제가 잘못했구만유.. 제가 아줌마한테 돈만 건네지 않았어도 이런일은 없었을텐데유..미안해유!!!" 순간 차내는 웃음 바다로 변하고 맥이풀린 기사 아저씨는 허탈한 미소를 띄우며 출발하였답니다. [오늘의 교훈] 생활속에 양보와 여유는 언제나 즐거운것 !!! [덧붙임] 쓰잘데기 없는 얘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후에 지우도록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어요 !!! 그린비 ~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