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testors (testors) 날 짜 (Date): 2003년 9월 25일 목요일 오후 01시 37분 49초 제 목(Title): Re: 문희준이 안티의 문제점 > 나는 문희준과 그 팬들이 '락팬들에게 정신적 폭력을 행사해 보복을 받고 > 있다'는 식의 말을 거의 믿지 않는다. 한국의 락음악 수용자들에 비해 > 안티문희준들의 수와 정도는 지나치기도 하거니와, 그 정도 발언들로 > 상처 입을 '락스피릿'이란 정말 초라한 것일 거다. '상처 입은 락'의 > 진정성과 전형성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 거창한 말 뒤에 숨어 있는 것은 > 다만 가학적 쾌감과 결탁한 마초성이 아닌가? 단지 '정신적/언어적 폭력' 이라고 얘기하기엔 문희준이 구사한 언어는 종류가 좀 다르지 않나요? 언어로 락을 무시하고 공격한거라면 '허접 즐' 이라고 해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 뭔가 괴이한 표절 발라드 합성 수꾸임을 들고 나와 자신이 진정 락매니아-_- 라고 사기를 치는거잖아요. 락이란건 단지 음악의 쟝르로 한정되지 않는, 어찌 보면 작은 종교라고까지 할 수 있는 문화양식인데 사이비로 덤빈다면.... 예를 들어 봅시다. 'XX종교는 어쩌고 저쩌고 해서 썩스해' 라고 하면 '허접즐'이라고 무시할수 있겠지만 사이비 종교를 들고 나와서 자신이 진짜라고 우겨대는데 거기다 추종자도 많다면.. (승리재단인가..? -_-) 과연 무시할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왜 어록보다 더 심각한 표절 얘기는 한마디도 없는거지? - Testo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