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3년 9월 16일 화요일 오전 11시 40분 26초 제 목(Title): Re: 비밀은 없다 d보드에 글이나 쓰시면서 비밀은 없다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월간 통계에서 늘 포스팅 상위권을 고수하시는데, 익게가 아닌 보드에서 양쿠미님의 글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게시판은 읽는 사람들의 권리도 있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다 우선시하고 적극 보장해줄 수 있을 때에만 활성화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욕이나 해대고 초딩수준의 발언이나 해대는 짓거리를 '글 쓰기'라고 추켜세우는 건 아닙니다.) d보드를 까놓으면 앞으로 누가 d보드에만 쓰고 싶었던 다소 비밀스러운 글을 쓰겠습니까? 화석화된 보드들이 하도 많아져서 d보드 공개 사건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군요. PS: Fun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 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