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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flower ( 드레곤)
날 짜 (Date): 1994년09월15일(목) 02시16분01초 KDT
제 목(Title): 신랑 이야기


 창호.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창호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오늘이 그 결혼식 날이다.

근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

다른 지방에서는 가뭄이 들어서 난린데,

창호가 사는 동네는 장대비가 내린다.

쩝, 창호는 자신이 타고난 복이려니 하고 

친구와 함께 결혼 식장을 향했다.

근데, 이런 우라질(??? 이런말 써도 되나???)
폭주 기관차도 아닌것이...폭주 *차가 지나가면서 튀긴 

물이 잘 차려입은 창호의 예복 바지에 튄 것이어따.

창호의 이마에서는 김이 나고 있었다.

이를 본 친구는 어디서 구해 왔는지 체육복을 건넨다.

하는 수 없이 창호는 신부에게 줄 반지를 체육복 바지에 넣고

쭈그리고 앉아 담배를 꺼내 물었다.

친구야 고맙다. 빨랑 갔다 오이라.
"
근데, 식이 시작할 시간인데도 안오는 거다. "문디 자슥...."

이윽고, 신랑의 입장을 알리는 사회자의 음성.

그제서야 친구는 바지를 들고 나타났다.

"와 인자 오노..."
급한 창호는 체육복 위에다 바지를 끼어 입었다. 급했다.

그러나, 창호는 늠름하게 입장을 했다.

이어서, 신부도 입장을 하고 주례사가 있었다.

주례선생님이 주례를 끝내자 예물 전달이 있겠단다.

앗!!!!! 우째 이런일이...

창호는 그제서야 반지가 체육복 호주머니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당황한 창호... 그러나 창호는 과감하게 혁대를 풀었다.

이를 본 주례... 벗겨진 이마가 빨개 지며, 손을 내밀어 창호에게 말한다.

"그거는 밤에...밤에..."

그러나, 반지를 향한 일념에 창호는 바지를 계속 벗으며 

"어~~ 어~~~ 낑가 주야 되는데...."


(^_^)  끝 ~~~~~~~~~~~

이해가 되시는지... 이해가 안되면 ...
갱상도 말을 아는 싸나이에게 물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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