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From   : welcome (내 새상)
Date   : Mon Nov  2 21:13:41 1992
Subject: 최불암이 배트맨을 따라간 이유...


   응봉絹湧結�, 나래를 펴고 동심으로 돌아가자!!!


최불암은 항상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어했고, 그런 그의 생각은 

아주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곤 했다.( 사실 그는 동심을 갖고 싶어

갖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세발자전거 타기였는데, 그는 그로 인한 

시원한 속도감을 즐기곤 했고, 그와 더블어 어렸을 때부터 한번도 

이긴적이 없는 이주일과의 경주를 위해 틈만 나면 세발자전거를 

갖고 놀곤 했다.


     어느날, 그날도 예외없이 공터에서 최불암이 놀고 있는데,

     그 옆을 배트맨이 배트카를 타고  지나가게 되었다.

     고개만 삐끗  인사를 하고 그냥 그옆을 휭하니 지나갔다.

     그런데, 왠일인가? �

     배트맨이 뒤를 보니 최불암이 세발자전거를 타고 자기를 한마디로

     열나게  좆아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배트맨은 뜨끔했다. ' 음, 저렇게 빨갛게 화나서 날 좆아오는 걸 보니

     아까 내가 너무 무뢰했던게 틀림없어. 인사를 공손히 했어야 하는데...'

     그러나 이미 업지러진 물, 배트맨은 있는 속도를 다내어 도망을 쳤다.

     30 km.........
     
     50 km............

     급기야는 제한속도 80km 를 넘자 그제서야 배트맨은 여유있는 미소를 

     띠고, 뒤를 돌아보았다.  아니 그런데 세상에 이럴수가 !

     아직도 최불암이 세발자전거를 타고 계속 좆아오는 것이 아닌가?

     배트맨은 최불암의 얼굴에서 살기를 느꼈다. 그래서 더욱 더 속력을

     내었다.  100km를 넘고......  그런데, 배트맨은 너무 급해한 나머지
 
     그만 외딴길로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의 불쌍한 궁지에 몰린 배트맨에게, 최불암이 씩씩거리며 하는말,

     ------------>























      " 야, 허리띠가 니 차에 걸렸쟎아,  C+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