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3년 4월 29일 화요일 오후 06시 05분 45초 제 목(Title): Re: [펌] 이 문제의 정답은? * 어제 받은 '베타뉴스 메일진'에 이런 답이 올라와 있군요 * 한 남자가 따스한 봄날 부인 몰래 여자친구와 길거리를 거닐며 바람을 피고 있었다. 길거리에서 파는 핫도그를 사기 위해 지갑을 꺼낸 그는 수표밖에 없음을 확인하고 주머니를 뒤기지 시작했다 주머니를 뒤적거리던 그 남자는 이윽고 너덜너덜 해진 오천원권 지폐를 발견하더니 갑자기 오천원짜리 지폐에 난 구멍 사이를 몇분간이나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여자친구와 핫도그 노정상 주인이 몇차례나 그 남자에게 말을 건내었지만 남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지폐 구멍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지폐 구멍 사이로 보이는 것은 맞은편 건물의 치과였다. 치과 창문 사이로 자신의 아내와 고등학교 동창인 치과의사 홍길동이가 응응응 을 하는 것이었다. "나쁜X 내가 그림 그릴때만 벗는다더니.." 그렇게 십여분정도 있던 그 남자가 문득 휴대폰을 꺼내어 급히 어디론가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문수냐? 니가 지난번 동창회때 한말이 사실었구나 니가 내 마누라가 바람 핀다고 했을 때 내가 너 심하게 때려서 미안하다." "나도 니 마누라가 아니었으면 했는데..." "내가 잘못 본 것이었으면 좋겠다." "문수야. 나도 잘못 본 것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쉴새없이 되뇌이며 몇차례 똑같은 연락을 반복했다. 민우, 철수, 동욱...다 같이 내 마누라 의 외도 장면을 본 친구들이었다.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 "다섯시간 이내로는 돌아올 께"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급히 사라졌다. 여자 친구를 뒤로 하고 건너편 옷 가게로 걸어 갔다. 남자는 지폐 구멍 사이로 치과를 볼때 마누라와 눈이 마주친 것 갔았다. 마누라가 눈치채지 못하게 빨리 다른 옷으로 갈아 입고 정사 장면을 목격해야만 했다. 남자는 옷을 새로 사서 갈아입고 치과가 잘보이는 인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허걱! 이게 웬일인가... 마누라와 같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애지중지 하는 딸과도 응응응을 하고 있었다. 저놈이 내 마누라와 내 딸을.... 지금 이렇게 쳐죽일 짓을 하면서도 버젓이 오늘 나와 치과진료를 예약하다니... 치를 떠는 그 남자의 눈에 딸의 손에 먼가가 들려져 있는 것을 보았다. '저것이 무엇이지? 혹시 내가 그림 그릴 때 쓰는 붓아냐?' 손잡이가 젤루 두꺼운 F3붓이었다. 그건 내가 응응응을 하고 싶지 않을 때 마눌에게 서비스를 해줄 때 쓰던 붓 이었다. 놈이 그 붓으로 내 딸에게 다가갔다. 브라인더가 쳐져 있어 잘 보이지 않았다. 좀 더 자세히 보려고 옥상 난간에 올라가는 순간 발을 헛디뎌 그만 떨어져 죽고 말았다. ------------------------* 여기까지 *---------------------------- 중간에 1인칭 시점으로 바뀌는군요...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