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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압셍트)
날 짜 (Date): 2003년 3월 30일 일요일 오후 01시 02분 28초
제 목(Title): 전격인너뷰, 땡삼옹 입을 열다!


어나니에서 풉니다.


제 목(Title): 전격인너뷰, 땡삼옹 입을 열다!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_- 감상들 하세요.  

독립신문(씨부럴.......독립.....독립의 이름에 떵칠을해도 유분수지)이랑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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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은 말을 아껴야 한다“  


김영삼 전대통령 인터넷신문 최초인터뷰 "나같으면 전투병 파병했을 것" 
독립신문은 3월 25일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전경들의 안내를 받지 않으면 어느 집이 전직 대통령 집인지도 잘 모를 정도로 
평범한 중산층의 집에 가까웠다. 약속 시간보다 20여분 일찍 도착한 취재진은 
김기수 비서실장과 김상학 비서관의 안내를 받으며, 2층 응접실에서 김 전 
대통령이 나오기 전까지 이라크 문제와 인터넷 언론의 실태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의 파병 결정과 관련, 동맹국으로서 미국이 
외로울 때 제대로 도와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퇴임 후 경비를 핑계 삼아 집을 증축 또는 넓혔는데 김 
전대통령 집은 예전 그대로 였으며 오히려 주변 집들이 모두 5층씩 되는 높은 
주택들이었다. 응접실도 그리 넓지 않아 6인용 소파로 꽉차 보였다.

인터뷰 약속시간인 11시 정각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상당히 건강한 모습으로 
“젊은 사람들을 만나서 반갑다”며 취재진을 맞았다. 취재진이 요즘 근황을 
묻자 김 전 대통령은 “아침마다 1시간 30분씩 배드민턴을 치고, 오후에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면서 24일 저녁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대행 및 비서 출신 
의원 몇 명과 가진 모임에 대해 말했다. 

"야당은 야당답게 싸워야"

그는 한나라당의 현실을 걱정하며 “야당을 제대로 안 해 본 사람들이라 
걱정된다”며 “ 내가 야당시절에 싸워 온 10분의 1도 안 한단 말이야. 난 그때 
목숨을 걸고 했는데 말이지…”라며 당시 야당시절에 겪었던 일을 회고하기도 
했다. 

또 한나라당 차기 대표에 대해 “빨리 정해져야 하고, 또 누가 되느냐에 따라 
여당 비슷하게 되느냐 마느냐가 걸린 문제”라며 “야당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대표가 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한 지 한 달이 지난 데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내가 정치에 입문시킨 사람인데 잘하기를 바래요. 그러나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 볼 때 대통령은 국민을 안심시키는 게 중요한데 어째 노무현은 
불안해요”라며 노 대통령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언론과의 전쟁은 무의미, 한총련 합법화는 곤란

그는 노 대통령과 평검사들과의 대화를 직접보지는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다는 설명과 함께 “대통령이 검사들과 얘기할 때 ‘막가자는 거요, 
지금’이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나”라며 “노무현은 말을 
아껴야 된다. 말이 좀 많아 가지고 안정감이 없다”며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하고, 또 권위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언론과의 전쟁 선포와 관련 “언론이 모두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세계 어떤 지도자도 언론과 전쟁에서 이긴 사람이 
없다”며 이 싸움이 무의미함을 강조했다. 

한총련 합법화 논란에 대해서는 “한총련과 관련된 사람들은 사상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많다. 내가 100%는 아니지만 상당히 의법처리했다”며 “그 당시에 
한총련 학생들이 숨을 죽일 정도로 됐었는데 김대중 정권 들어서면서 슬슬 
일어나기 시작해 노무현에 와서 합법화 하자고 하는데 이는 대법원 판결이 
있어서 법률적·정치적으로 합법화되기 힘들고, 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노 대통령이 당선 뒤 자문을 구한 일이 있었는가”라고 묻자 그는 
“그런 일 없었다”며 “그러나 내가 픽업(Pick up)하지 않았다면 대통령이 
안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 대통령이 통일 민주당 시절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한 일과 김 전 대통령에게 ‘선거자금’을 의논했던 
일들을 소개했다. 

노무현 갑자기 사직서 제출, 수습하느라 진땀

“노무현은 국회의원 할 때도 돌출적인 행동이 있었지. 그런데 어느 날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국회의원을 사퇴했더라고.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해버린 거지. 국회의장이 수리를 하면 바로 사퇴가 결정되는 순간이었지. 
내가 큰일이다 싶어 국회의장에게 본인을 설득해서 보낼 테니까 절대 사표수리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 당시 재야변호사로 재야 활동만 해서 돌출행동이 좀 
있었지. 내가 그때 권유하지 않았다면 정치권에 아마 안 들어 왔을 거야”

그는 또 “내가 정치를 권유했더니 '돈이 없어서 못하겠다'고 했어. 당시 내가 
‘선거에 필요한 돈은 내가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국회의원 출마를 
시켰지. 내가 아니었으면 그가 대통령이 못됐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이 5공 청문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며 
“노무현이 당시 김광일 이인제 김동주 등과 함께 일약 스타로 떠올랐지. 이때 
청문회 하나로 스타가 됐기 때문에 대단한 자신감도 생겼을 테고 ‘내가 
뛰어나서 그렇다’는 식으로 우월 의식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노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든 원동력 중에는 당시의 활약상이 작용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끔씩의 돌출행동과 발언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했다.

"전투병 파병해서 미국이 외로울 때 도와줘야지, 후세인 방송은 녹화일 것"

김 전 대통령은 또 이라크 문제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까지 NHK를 보다 내려왔는데 러시아가 이라크에 무기를 제공했나 
보네”라며 “하여튼, 웃겨, 무기까지 줄 일이 뭐 있노”라며 소련의 행태에 
불만스러워 했다. 또 11시 50분쯤 되자 “잠깐 우리 10분 전 뉴스 좀 
봅시다”며 NHK를 시청하기도 했다. 오찬 때에는 “사담 후세인이 TV에 
나왔는데, 급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손동작, 어투 하나 안 바뀌고 일관되게 
얘기할 수 있겠는가”라며 “아무래도 사전에 찍어 놓은 방송을 틀어 놓은 것 
같다. 그가 멀쩡하다면 칼을 흔들거나 하면서 격정적으로 선동하거나 건재함을 
과시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후세인은 상당한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예리한 지적을 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결정 문제와 관련 “사실상 
전쟁 끝날 때쯤 공병을 보낸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것이고, 그렇게 
미지근하게 할 게 아니라 1개 사단쯤 전투병으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며 
“미국이 외로울 때 도와 줄 수 있는 지도력이 있어야 하는데 노무현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송금과 관련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특검후보로 추천된 사람들이 제대로 해낼 것같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그는 “미국 언론들은 이라크 문제가 급한 가운데도 북한 기사를 많이 쓰고 
있어요. 또 부시는 클린턴과 상당히 달라서 이란·이라크·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보기 때문에 만약 순조롭게 이라크 문제가 해결된다면 이북에 상당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시간 문제이지, 이라크전은 어차피 미국의 승리라고 
본다. 이렇게 되면 김정일이 핵을 가지기 어렵다고 생각할 것이고, 핵을 쉽게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그렇다면, 김정일이 망명할 가능성도 있겠는가”라고 묻자 김 전 
대통령은 “김정일은 그런 것까지 생각할 지혜가 없을 거예요. 남 앞에서 연설 
한마디 못하는 사람인데…”라며 “황장엽씨가 말했듯 김정일은 망나니예요. 
김일성이랑 완전히 달라요. 김일성은 나와 정상 회담을 앞두고 비서회의를 
하루에 2번씩도 했다는 거야, 그때 너무 과로 해서 김일성이 일찍 죽었지. 
그러나 김정일은 회의를 해도 측근들하고만 하고, 신중하지 못해 망나니 짓을 
한다고 해요”라며 황장엽씨와 전에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곁들이며 북핵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일에 달러 준건 사상이 의심스러운 일, 나는 처음부터 햇볕정책 반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재임중에 독재자라고 했다는 데 대해 김 전 대통령은 
언론에 불만을 품으며 “당시 김대중이 의원 36명을 뺏아갔고, 선거 없이 
여당이 다수당 되고 해서 독재자라고 했는데 언론에서는 이러한 배경 설명도 
없이 ‘YS, 왜 이러나’라는 사설을 쓰더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대중이 이북에 엄청난 달러를 가져다 줬는데, 그의 사상이 
의심돼요. 대통령으로서 그런 일은 못한다고 봐요. 김정일에게 달러를 줘서 
핵을 개발케 한 것 아니냐, 난 처음부터 햇볕정책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최근 폴러첸 박사가 햇볕정책에 대해 “북한에 사막과 죽음을 가져다 
줬다. 이젠 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하자 김 전 대통령은 “독일인 
의사, 그 사람이 쓴 책 봤는데, 참 대단해요”라고 동조했다.

또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까”라고 묻자 그는 “김대중 노벨상 얘기를 자주하면 
정말 (노벨상을) 탄 것처럼 되니까 말을 안 해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또 
“노벨 평화상을 받은 사람들 중에 사토 에이사쿠 일본 총리와 김대중이 가장 
잘못 받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벨상 실패작은 김대중과 사토 일본 총리"

“인간으로서 동정이 가지 않느냐”라는 물음에 그는 “김대중을 동정할 만큼 
여유가 없다. 그는 거짓말쟁이고, 다시는 그를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지난 
2년 8개월 동안 만난 적도 없다. 노무현 취임식에서도 그 사람을 만났는데 
악수만 하고 일체 말도 안 했다. 악수만 해줘도 후하게 대해준 게 
아닌가…”라며 엷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연세대에 기증한 아태재단에 대해 “연세대 하면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꽤 좋은 대학인데, 아태재단을 연대가 받는다고 해요. 
암튼 이 문제로도 조만간 연세대 총장이 해명을 하러 온다고 하는데, 오면 
한마디 해줘야죠”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여기서 한 말씀하시죠”라고 하자 
“아이고, 지금 말하면 안돼죠. 당사자 있는데서 해야지”라며 말을 아꼈다. 

대북송금에 대한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어제도 박희태 대표와 얘기했는데 
개정은 안될 것 같아요. 그런데 특검이 사실상 김대중을 사법처리 하겠다는 
것이지 임동원, 박지원을 처벌 하려는 것은 아니거든요”라며 “도저히 될 수 
없는 사람들이 특검 후보로 나왔는데, 이 사람들이 어물쩍 넘어갈려고 해도 
국민여론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니까... ”라고 말했다. 

김대중 정부에 대한 총괄적인 평으로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 5년은 간첩하나 
안 잡고, 국민들에게 한국의 주적인 북한을 동지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며 
“이게 북한이 가장 노리는 것인데 이를 국민들이 깨닫지 못하게 한 것이 가장 
잘 못한 일이다”고 말했다. 

"현철씨, 출마할거면 거제서 출마할 것"

차남 현철씨와 관련 “1~2주에 한번씩 집에 온다”며 차기 총선 출마에 대해 
질문을 하자 “선거에 나간다는 것을 찬성하지는 않지만 굳이 나간다면 
거제에서 나가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거제에 선조들이 계시고, 선산에 
어머니가 묻혀 있어 나도 국립묘지가 아닌 어머니 바로 아래쪽에 묻힐 
것”이라며 “거제에서는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취재진이 4·19를 맞이해 독립신문 신혜식 기자가 집행위원장을 맡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하자 김 전 대통령은 “나도 4·19를 겪었고, 당시 3대 때는 
국회의원이었지만 4대 때는 아니었어요 그러나 4·19를 주도한 학생들 중 한 
명이 우리집에서 생활을 해서 그 과정을 다 안다”면서 “당시 학생들은 
용감했고, 결국 이들은 이승만 박사를 하야 시켰는데 나한테 승리한 학생들이 
와서 ‘씨를 뿌린 자가 거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당시 4·19에 대해 회고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중에 4.19묘역을 국립묘지화하고 묘역도 4배로 
넓혔음도 상기시키며 "4.19는 프랑스 대혁명과 같은 진짜 혁명정신을 담고 
있다"며 4.19의의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며 4.19청년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낮 12시가 지나자 김 전 대통령은 취재진들에게 “시장할 텐데 우리 식사하면서 
또 얘기하자”며 식당으로 안내했고, 식사하기 전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며 
기도문에서 국민의 안정과 평화를 기도하며 취재진들에 대해서도 “오늘 이 
자리에 온 젊은이들이 소신을 굽히지 않고 국가를 위해 좋은 일 많이 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기도를 마친 그는 “종교가 다를 수도 있는데 내가 
기도하자고 해서 미안해요”라며 뒤늦은(?)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천천히 식사시간을 갖고는 인터넷 언론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그래, 하루에 방문자들이 얼마나 와요”라고 물었다. 취재진이 
독립신문의 최근 방문자 수와 게시판에 올라오는 네티즌들의 글을 소개하자 
옆에 있던 김상학 비서관이 “각하, 요즘은 전보다 인터넷이 더 빠르고 편리해 
‘톡톡’누르기만 하면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일부 생각이 잘못된 젊은 
사람들이 설치니까 50대 60대도 들어와서 반박하고 합니다”라고 하자 김 전 
대통령은 “그래? 그럼 나도 앞으로 인터넷 신문을 한번 볼까?”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혜식/이혜원 기자 king/hwlee@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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