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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3년 2월 27일 목요일 오후 08시 50분 43초
제 목(Title): [펌] 방법하다의 진짜 어원


Fun 하진 않지만 여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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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방법하다의 어원을 아십니까? 

오늘 엄마랑 언니랑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오늘 아부지 방법당했어.." 라고 언니가 말했슴다. 

나는 애써 방법을 엄마에게 설명하려 하는 찰나 

엄마가 그러시는 것이었슴다. 

방법이 거 뭐냐.. 응징하겠다 그런뜻 아니냐? 

헉!! 엄마 어떻게 아시는거유? 

(이 밑으로부턴 엄마의 말을 고대로 옮길게요) 

원래 시골에서(외가가 전남 강진임다.) 어느 집에 도둑이 들므는 

동네 벳대를 모아서 태우거든 

벳대가 모냐믄 베를 짤라믄 실이 필요하잖냐 

그 실을 자아서 불에 살짝 구워(?) 실패에 감는디 

실이 덜말르믄 서로 붙어븐게 그 사이에 이만~하게(약 1m정도) 

대나무를 짤라서 끼운디 그것이 벳대다. 

벳대를 모아서 태우는거를 방법한다고 그래. (아하! -_-;) 

이렇게 방법하면 대나무타면서 대나무가 오그라지듯이 

훔쳐간놈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유는 걸어가서 두손으로 훔쳤기 때문이지 

(나,언니 : 허거허거허거 할머니가 뻘로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쓴게 
아니구낭!!!!) 

일정 장소를 정해서 삼일정도 유예기간을 준 다음에 

그래도 갖다놓지 않으면 방법을 실시하지 

방법을 할라면 꼭 마을회의를 거쳐 공고를 해야만 할 수 있어 

회의안하고 그냥 혼자서 비공식으로 하다 들키면 그 해가 자신한테 돌아와 

옛날 조상들의 지혜지... 

도둑은 뒤로 잡는것이 아니고 앞으로 잡는다고 옛말에도 있어... 

할머니가 쓰신 그 방법은 오타가 아닌 정도가 아니라 

삶의 지혜가 담긴 합당한 방법이었던 겝니다. 

무지한건 우리였던 것입니다. 잘난척하지 맙시다. 

엄마가 온고지신의 정신을 살리랍니다. 

쇼크상태에서 센 





출처: 서프라이즈 독자모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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