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압셍트) 날 짜 (Date): 2003년 2월 6일 목요일 오후 01시 13분 47초 제 목(Title): [펌] 중 독! .. 흠; 오늘 일어났던 100% 실화=_=; 울 동네에서 젤로 시설도 구리고 캠화질도 ?이고 컴터도 꼬졌지만.. 늘 복작대는 피시방이 하나있다. 이유야 당연히 알바생이 미소년이기 때문-_- 이해할수 없어;; 그 미소년 알바생이 뽀뽀-_-해주는것도 아닌데 왜 기집애들은 꼭 동네에서 젤로 꼬진 그 피시방을 갈까? ...라고 생각하며 난 그 미소년 알바생을 불렀다 `저 또왔어요^^ 캠자리 하나만 주세요^^*` -_-; 나... 방금 말한 그 겜방이다 -_- 어째뜬, 죵니 잘생긴 알바생덕분에 항상 복작대는 피시방.. . 그 피시방 근처엔 미삐리리라는 병원이 있다. 때문에 미소년알바생의 살인미소에 코피가 터져 출혈과다로 쓰러지는 학생들은 대부분 그 병원으로 긴급후송 되곤 한다. 물론 뻥이다-_- 그러던 몇분후.. 겜방 자동문이 쉬링~열리면서 병원 환자복-_-;을 입은 가녀려보이는 여성 한분이 링겔-_-까지 챙겨들고 겜방에 들어섰다. 헐-_-; 저 병원 환자 단속도 안하나.. 환자복에, 링겔까지 들고 겜방에 들어선 그뇬은 쓰러질듯 휘적휘적 걸어와 비장한-_-표정으로 내 옆자리에 앉았다. 물론 재떨이를 갖고 오는것도 잊지 않았다. 별 희안한-_-; 그녀는, 링겔팩을 책상위에 잘 얹어놓고 컴터를 키더니 바로 한게임 테트리스에 접속했다-_- 가녀린 손목에 꼽혀있는 링겔 주사위.. 그 손목만큼 가녀린 손가락 끝에 꽂힌 디스플러스 담배-_-; 링겔맞는 환자가 담배 펴도 되는지 알순 없지만-_- 여하간 그녀는 담배케이스를 소중히 환자복 왼쪽 가슴에 달린 주머니에 꽂더니 이내 심오한 표정으로 테트리스의 치열한 전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몇분후.... `이칭! 이칭!` (그녀 기침소리;;) 연약하게 기침을 하는데..; 침이 모니터에 튀자 황급히 환자복으로 샤샤샥 닦는다 -_- 그리곤 다시 연약모드로 돌아가 창백한 표정으로 날 보더니 `옷좀 빌려주실래요 -_-;` 미친; 병실에 얌전히 누워나 있지-_- 허나 환자 아닌가.. 할수없이 입고있던 봄버를 벗어줬다-_-; 봄버를 걸치곤 다시 현란한 테트리스 손놀림이 시작됫다. 투두두 탁! 투두두 탁! 투두두 탁! 죵니 시끄러운 키보드소리-_-; 어찌나 잘하던지 쉴새없이 두들겨대는 키보드 소리에 신경이 거실려 무심코 그뇬의 손놀림을 바라보려 옆 키보드를 내려다 봤을때... 헉! -0-;;;;;;;; 투명한 링겔 호스(?)사이로 그녀의 피가 역류하는게 보였다-_-; 시뻘건 피가 역류해 링겔팩까지 침투한;;;;; 헐;; 원래 링겔은 꽂힌 사람의 심장보다 높은곳에 있어야 하는걸로 알고있다-_-; 자신의 피를 링겔팩이 빨아먹고 있는것도 모른채-_- 키보드 두드리기에 여념이 없는 그녀.. 거기다 손놀림이 빨라서인지; 피가 역류하는데 가속화가 붙은듯.. 그뇬은 이제 링겔팩이 아닌 피팩-_-을 꼽고 자신의 피를 투여받고 있었다;;; `피! 피! -0-!` 당황한 나는 황급히 소릴 치며 그녀의 링겔팩을 얼른 그녀의 심장보다 높게 하려고 치켜들었고, 그소리에 놀란 그녀역시 얼른 링겔팩을 보다 이내 자신의 피로 꽉찬 링겔팩을 보곤 경악을 금치 못하며 -0- 표정으로 여전히 투두두 탁! 투두두 탁! 테트리스 손놀림을 가속화 하고 있었다. `미친-_-; 그만해요! 병원 안가요?` 놀란 내가 링겔팩을 치켜들며 소리치자 겜방안의 사람들이 다 달려와 그녀와 내주위를 경호하듯-_-둘러쌌고.. 그 와중에도 그녀는 `잠만요-_-;; 거의 끝났어요;;;` 라며 테트리스에 대한 똥고집을 꺾지 않고 있었다. 결국; 테트리스를 하는 동안 난 링겔팩을 그녀의 머리 위로 치켜들고 서서 링겔스탠드가 되어야 했지-_-;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처음에 경악을 금치 못하다가 이내 그녀의 신기에 가까운 테트리스 실력에 오오오-0-!!! 효과음까지 내며 뒤에 쫙 둘러서서 그녀의 모니터에 빨려들어가고 있더군-_-; 그 사이 알바생이 병원에 뛰어갔다 왔는지, 간호원 언니들 몇명이 터프하게 겜방문을 발로 부수고-_-쳐들어와 그녀를 들쳐 업고 나갔고.. 그녀는 끌려나가는 와중에도 `잠만요! 곧 끝나요-_-! 씨벨; 우리팀 진단말야...ㅠ0ㅠ` 라며 처절한 외침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ㅠ_ㅠ.. 아...춥다;;; 내 봄버는 내놓고 갔어야지 이론.. -_-! 결국 병원에 가서 다시 봄버 찾아온... 그 큰병원에서 환자를 어떻게 찾을까 걱정했지만.. 모든 간호원 언니들이 알고 있기에 가능했다-_-; 병실로 들어가자 멍하니 링겔을 꼽은채 창문밖의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그녀의 눈.. 그 공허한 눈에서... 난 끝없는 자유를 갈망하는 그녀의 희망을 읽을수 있었다.. 아아... 어서 퇴원해서 원없이 테트리스를 하시길...ㅠ_ㅠ 투두두 탁! 투두두 탁! 아직도 귓가를 맴도는 그녀의 흔적....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