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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babs (창조가)
날 짜 (Date): 2003년 1월  8일 수요일 오후 04시 05분 18초
제 목(Title): 파이의 제왕: 두개의 탈(배포본)





                "The Lord of The Pie : The Two Faces"
      
                     (파이의 제왕: 두개의 탈)


(1)


절대파이를 찾아 여행을 떠난 프로도와 샘와이즈, 바위밑에서 피로를 풀며
단잠을 자고 있는데,, 바위 위에서 슬그머니 '공돌'이 나타난다.
 
"전에 내 파이를 뺏어간 기업가와 의사놈들이군. 이번에야 말로 내 파이를
 되찾고 말겠어. 케케케.. "
 
'공돌'은 몰래 그들의 자동차에 다가가 밧데리를 방전시켜 놓으려 한다. 그러나
본네트를 열다가 그만 잡히고 말았다.
 
'공돌'은 뼈다귀만 앙상한 초췌한 몰골로 "그 파이는 원래 내꺼였단 말야!"
하고 발악해 보지만 이내 기업가 프로도가 월급 마법을 주자 꼼짝없이 고분고분
해지고 만다.
 
프로도: "이봐, 공돌. 우리를 눈먼산에 안내해줘." 
공돌: "헉,, 눈먼산? 거긴 너무 위험해! 가는 길 도처에 부도의 위험이 깔려
      있다구! 케케케.."

그들의 절대파이를 향한 여정은 그렇게 제2막을 열게 되었다. 공돌은 프로도
일행과의 여행으로 몇가닥 없는 머리마저 더 빠져가고 눈은 더욱 튀어나오기
시작하는데..

(2)

프로도와 샘, 공돌은 절대파이를 찾아 눈먼산으로 가고 있는중이었다. 그런데
도로가 너무 험해 그들의 자동차 얼른타라가 그만 고장을 일으키고 말았다.

프로도: "이봐, 공돌! 너의 능력을 보여줘!" 
샘: "공돌을 버리고 우리끼리 가자. 우리 먹기도 부족한 파이인데..
     공돌까지 챙겨야 하나? 저놈은 언제 또 밧데리를 방전시킬지 몰라.."
공돌: "안돼요! 주인님! 제가 길을 안내해 드리잖아여!
       자동차도 잘 고친다구여. 케케케"
 
공돌은 DIY마법을 발휘해 자동차를 열심히 고치기 시작했다.
 
샘: "으휴.. 저 기름냄새.. 지저분해. 여튼 같이 다니기 쪽팔려."
 
공돌은 볼트를 조이며 프로도 일행을 향해 씨익 웃으며 땀을 닦는다.



여기는 부도의 늪. 

벤처기업가 프로도는 늪의 투자환상에 현혹되어 그만 늪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공돌이 밤새워 코딩마법으로 프로도를 간신히 구해낸다..
 
밤새느라 지친 공돌은 "공돌, 공돌,.."하며 연신 기침을 해 댄다.
 
프로도: (공돌이 측은한듯)"이봐 공돌.. 너에게도.. 아마 이름이 있을
        것이야.." 

공돌: (순진한 눈을 크게 뜨며)"이름여?.. 저 같은 거에게 이름이 있을라구여" 

프로도: "아니야.. 어디선가 들었어. 너의 이름은 스미...... 

공돌: "스미....?" 



프로도: "스미.............스, 그래 smith!!"

공돌: "smith? smith! smith! 맞아 나는 smith야! ㅋㅋㅋ"


(3)

벤처기업가 프로도와 샘, 그리고 smith(공돌)는 더욱 험난한 여정을 계속한다.
 
공돌: "헤헤헤,, 저기가 바로 눈먼산이져. 저기에..절대파이가 있어여.
       쿄쿄쿄" 

프로도: "음..좋아..앗..저것은?"
 
그들은 언덕 아래에서 국방대들이 적들과 전투를 벌이는 현장을 목격한다.
 
프로도 일행: "우어어어어~~" (<- 맘모스라도 쫓아오는 것일까? ^^)
 
프로도 일행은 그만 국방대에게 잡혀, 국방대장에게 끌려가고 만다.
 
국방대장: "너희들은 뭐야? 지금 시국이 어느때인데,, 어딜가고 있는거지?"

프로도: "실은..." 

샘: "말하지 마요!" 

국방대장: "좋아. 그렇다면 같이 있던 키작고 배나오고 못생기고 안경끼고
           희멀건하고 기름내나는 놈은 뭐지?" 

국방대장이 언덕 아래 폐차장을 가리키자, 가엾은 공돌은 영문도 모른채 혼자 
신나서 놀고 있다.
 
공돌: "아! 이것은 JVC 스피커 시스템~ 쿠쿠쿠,, SONY 3CD체인저까지..
       오~ 알로이휠이닷! "
 
국방대장: "불지 않으면 저 놈을 징집해 버리겠닷!"
 
프로도: "헉..우리는 절대파이를 찾아..!@#@#$@#$.."
 
국방대장: "그렇군. 캬캬캬. 어쨌든 저 공돌놈은 징집이닷!"
 
공돌: "악! 제발 날 내버려둬요!
       난 DIY마법을 잘하져,, 케케,, 내 꼴이 이게 뭐람? 흙흙,,
       수능쳐서 의치한이나 갈까? 아니야..이미 늦었어...
       공돌, 공돌,,,"
 
공돌의 추태를 본 국방대장은 대신 5년간 프로도에게 봉사할 것을 명하게 된다.
 


 
프로도 일행은 다시 국방대에서 나와 눈먼산으로 향한다.
언덕에 올라서자 정면에 거대한 성이 보이는데..

프로도: "저것은...?" 

샘: "대학교닷!" 

프로도: "저길 통과해야 할텐데.."

공돌: "아악! 안돼요! 저긴 너무 끔찍해요!"
 
마침 정문으로 괴수일당이 나타났다. 괴수일행은 마침 회식을 했는지 뿌듯한
표정으로 지나가고 우두머리 뒤에는 랩돌들이 2열종대로 행진하고 있었다.
 
공돌: "크허억! 괴수닷!" 공돌은 경기를 일으키며 숨어버린다.
 
프로도: "음.. 말로만 듣던 괴수..정말 무자비하게 생겼군. 게다가
         철갑옷까지..그렇지만 공돌! 넌 이미 졸업했잖아?" 

공돌: "크억..그래도 싫다구여! 정문을 통과할순 없어요!"
 

 
프로도 일행은 다른 지름길을 찾아 발걸음을 돌리고, 이내 밤이 찾아왔다.
프로도와 샘은 차안에서 히터를 켠채 잠이 들었다.
.
.
.
 
고독한 달밤에 잠못이루는 smith.
.
.
.

smith A: "어흙흙..내 꼴이 이게 뭐람..좋아. 바로 유학을 가버리자!" 
smith B: "헉..유학이라니. 거긴 뭐 별볼일 있나? 그냥 프로도 주인님을
          모시고 매출이나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 
smith A: "바보같이! 40넘어서 짤리면 뭐할건데? 옳거니, 수능 다시쳐서
          의치한이나 가자! 그것밖에 없다구!" 
smith B: "그래도..요즘 커트라인 높아졌고 머리도 굳었는데 가능할까?" 
smith A: "그럼 치킨집이나 하겠다구? 지난 세월이 가깝지도 않니?
          그러면 고시나 변리사를 해보던가!
          아냐아냐..암만봐도 수능쳐서 의치한약이 짱이야. 짱." 
smith B:  "그..그럴까? 함..해볼까?" 
smith A: "그래, 해보는거야,, 언제까지 프로도만 따라다닐순 없잖아?
          프로도보다 안정적으로 파이를 많이 차지하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구. 쿄쿄쿄"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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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과연.. 여기에서 더 이상 시리즈가 가능할까?

괜히 억지부리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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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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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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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 일행은... (꺄악~)

아라곤: "앗, 당신은..당신은?"

간달프: "그렇소. 나 간달프 교수요. ^.^v"

아라곤: "겨수님은 갑자기 미국으로 가지 않았나요?"

간달프: "교환교수로 업글된 것이라오. 영어이름도 만들었는데 간달프 the 
         white 라고 불러주시오. 흠흠.."

아라곤: "그렇군요. 우리도 포닥 중에 급히 귀국했는데.."

간달프: "음..인재들을 다 소집하는 구려. 그래도 모자랄텐데.. 5일째 되는날
         아침에 동쪽을 보시오."


간달프는 원군을 구하러 흰색 BMW를 몰고 쏜살같이 떠나고,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일행은 로한 연구소에 도착한다.

아라곤: "어찌 된 일이요?"

에오윈: "소장이..소장이 파이의 마법에 눈이 멀어 그만..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를 따냈지 뭐에요. 내일 아침까지 일을 마쳐야 해요.
         게다가 에오미르 박사까지 내쫓았었져.."

로한소장: "어쨌든..로한 연구소에서는 연구를 할수 없으니 헬름사로 
          옮깁시다. 거기엔 공장시설도 있다오."

마침내, 로한연구소 일동과 아라곤 일동은 헬름사로 이전하는데..


김리: "뭐야? 산속에 쳐박혀 있자녀?"

아라곤: "음..연구인력이 너무 모자라. 기껏 500명으로 뭘하겠다고..
        자넨..누군가? 툭툭..노트북이 좋은데?"

알바생: "전, 학부 2학년 알바생이에요. 저도 열심히..."

아라곤: "안되겠어..모든 코딩 가능한 위촉 연구원들은 앞으로!!"

*레골라스*: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야. 내일 아침까지 마치는 건 불가능해!"


이 때 뿌붐---- 하고

어디선가 크락션이 울리더니 양복을 잘 차려입은 엘지족 지원군이 등장했다.
같은 엘지출신 *레골라스*는 무척 반가워했다.

*레골라스*: "좋아! 모든 문서작업은 내게 맡겨!"

레골라스는 엄청 빠른 속도로 필기를 해 나갔다. 볼펜도 떨어지지 않는 듯했다.

김리: (야식으로 시킨 치킨을 혼자 먹으며) "어.. 워드로 치면 더 빠른데.."

여자와 아이들마저 공장에 투입되어 밤새 일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나 점차
날이 밝아왔다. 그러나 프로젝트는 끝마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아침해가 떠오를 무렵...
동쪽에서 간달프 교수가 지원군을 이끌고 나타났다.

Dr.간달프: "이 정도면 충분할거야. 인센티브와 특별수당을 준다고 하니
           많이들 모여들더군. 역시 파이의 힘은 대~! 단! 해!"          

그들은 간신히 프로젝트를 마쳐 보고서를 제출하고 제품도 납품할수 있게
되어, 결국 헬름사를 부도의 위기에서 구해낸 것이었다.

그날따라 태양은 더욱 찬란하게 떠올랐다.

마치 황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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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2,3 편으로 공돌의 이야기만 쓰고 마치려 했으나..

설마 여기까지 오게 될준 몰랐다.

게다가 피핀과 메리의 이야기까지는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오바일지 모르지만 ^^

그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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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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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핀과 메리는 나름대로 알바를 해 가면서 눈먼산을 찾아 가는 중이었다.
일찌감치 파이맛을 봤다고나 할까..

한편, 로한연구소에서 쫓겨나온 에오미르 박사.
벤처기업을 차려 틈틈이 파이를 먹고 있다. 직원수만 해도 백여명에 이르기까지
성장했고 얼마전에는 오크사와의 입찰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피핀과 메리는 알바거리를 찾아 에오미르의 회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오크사와의 경쟁과정에서 일을 넘 빡시게 시킨 나머지 벤처의 꿈을
접고 사표를 제출한다..

거리를 방황하던 피핀과 메리는 어쩌다 건설현장에 다다랐다.

피핀: "우리 여기서 노가다라도 뛸까?"
메리: "그..글쎄? 돈 마니 준다면야..."

그렇게 그들은 (주)앤트건설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어둑한 밤..그들은 대형포크레인 앞에 멈춰선다.

피핀: "야 저거 타면 재밌겠다~"

그때 갑자기 포크레인이 기기익-하고 움직이더니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포크레인: "함 타볼래? (타볼래-) (타볼래-).."

메리&피핀: "헉! 크레인이 말을 해!"

포크레인: "-_-; 운전석을 봐.."

피핀: "-_-;;; 아저씬...?"

포크레인: "실은 여기 사장인데..가끔 직접 운전하곤하지. 깜빡 잠들었네.."
           띠리링-- 
           음..간달프 교수 전화인데, 늬들을 집에 바래다 주라는구나."

메리: "저흰 간달프 교수랩에서 알바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 쫌 알아요."

포크레인: "안 물어봤는데? -_-a "

피핀&메리: "로한연구소의 프로젝트를 도와주세요!"

포크레인: "안됐지만, 로한연구소 껀은 우리 일이 아니다. 거긴 IT쪽이고 우린 
          건설업체란 말이다..어쨌든 집에 데려다 주마."

피핀과 메리는 포크레인에 얹어타고 집으로 가기 시작했다.

기이익- 기이익- 툴툴툴툴..

피핀: "좀더 빨리 갈순 없나요?"

포크레인: "-_-; 이건 스포츠카가 아니라구!"

피핀: "그럼 가까운 사루만사에 내려줘요. 알바나 하게요.."



포크레인에 얻어타고 사루만사로 가던 피핀과 메리.
사루만사가 물바다가 되어있음을 발견한다.
(주)앤트건설 사장은 전화를 걸어 모든 기중기, 불도저, 포크레인들을 
급히 소집한다.

그렇게 (주)앤트건설의 각종 건설장비들이 사루만사 마당에 집결하여 수해 
복구작업을 펼치게 되었다. 물바다에서 노란 중장비들이 떼거지로 작업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었다. 

마당이 어느정도 정리되자 근처 댐 건설권을 (주)앤트건설이 따내게 되고,
사루만사를 홍수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뜻하지 않게 피핀과 메리 덕분에 건설권을 따낸 앤트건설은 그들에게 
후한 장려금을 지급하였다. 

이리하여 헬름사, 앤트건설 모두 파이를 먹게 된 것인데,,
이것은 절대파이의 축복인가 아니면 저주를 향한 복선이 될 것인가..

파이의 힘에 인간은 너무나 쉽게 굴복하고 거침없는 욕망을 발현한다.
그들은 눈먼산에 도달해 과연 절대파이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앞으로 또 어떤 험난한 여정과 달콤한 파이가 그들을 맞이할 것인가?



                -  파이의 제왕: 두개의 탈.




                       
                        T H E     E N D




          

        written by babs
        based on original film "The Lord of The Ring: The Two Towers"

        originally posted to kids.kornet.net 2003/1/7 

        Copyright(c) 2003 ACME Production.
              
              
        [D][] Dolby Surround System & AC Pro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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