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doldori (돌돌이) 날 짜 (Date): 2002년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06시 05분 00초 제 목(Title): [펌] 컴맹 이건 실화입니다. 제가 이번에 노트북 중고를 하나 샀습니다. 여친줄려구여. 그리고 새로 세팅하면서 MSN 메신져를 깔았드랬지요. 그리고는 여친 아이디로 새로 등록을 해 놓았습니다. 노트북은 넘겨줄때까지 기숙사에다 보관했었죠. 저는 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슴다. 제 방돌이는 모두 3명..저까지 4명입니다. 그중에 한놈이..이번에 군대에서 제대하자마자 복학을 한... 제대한지 이제 겨우 2주된 놈이죠. 그넘..컴터를 거의 몰라서.. 제가 노트북으로 인터넷 연결하는거 하고 기타 평범한거 몇개 가르쳐줬슴다. 방에서 혼자 있을때 가지고 놀라고.. 다음날에..연구실에서 컴터로 한참 작업하고 있는데 여친 아이디가 메신져 로그인을 하는게 아니겠슴까? 뻔합니다. 그넘임니다. 순간 장난끼가 발동했슴다. 메세지 날렸슴다.. 나 : 너 누구야..--? 그넘..가만히 있슴다. 하긴 메신져가 뭔지도 모르니.. 나 : 너 누구냐니까? 대답안해?... 그넘..그제서야 어케 눌렀는지 대화창에 몇자 적습니다. 그넘 : 누구세여? 나 : 누구긴 누구야 컴터감시 프로그램이지.. 그넘...가만히 있슴다 나 : 너 누군지 빨리 말안해? 그넘 : 아..형이세여? 나 : 형은 무슨..**할..너 누군지 빨리 말안하면 경보 마구 울려 버린다 그넘 : 헉.. 근데 컴터 프로그램이 내가 주인이 아닌줄 어떻게 알아? 앗..순간 당황했슴다.. 그러나.. 나 : 너 거기 밑에 판넬 보이지? 거기다 엄지손가락 대봐..> 판넬... 네..그렇슴다. 눈치빠른 분 눈치깠슴까? 판넬이란...마우스의 터치패드를 말합니다. 십중팔구..그넘 망설이다가 살포시 손가락 대봤을껍니다. 나 : 야!! 지문이 틀리잖아!! 빨리 경보울리기전에 컴터 끄고 제자리에 둬라..응? 10초뒤...여친아뒤가..로그아웃상태로 나오더군여. 그날 저녁..노트북을 켜면서.. 나 : 어? 누가 컴터쓴 모양이네.. 그넘 쭈빗거리면서... 아..형..제가 아까 썼는데요 나 : 어..그래? 기숙사 인터넷 잘 되던? 그넘 : 저..그게요.. 컴터 감시 프로그램 땜에 지문이 틀려서 사용 못했어여--; 푸하하하하..전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못하고.. 네..그넘한테 메신져라는 것과 파일주고 받기 등 사용법을 갈켜줬슴다. 그리고 놀린게 미안해서 피자랑 맥주 사줬슴다. . . 이젠 사용 잘 합니다. 며칠새 컴터도 많이 늘었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