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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11월  8일 금요일 오전 03시 05분 14초
제 목(Title): 지금은 지워진 글


[ Fu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지도교수)
날 짜 (Date): 1997년11월24일(월) 10시24분29초 ROK
제 목(Title): [퍼옴] 토끼의 논문


 토끼의 논문

                                                          
햇볕이 따사로운 어느날 토끼 한마리가 자기 굴에서 나와 놀고 있었다. 
갑자기 바위 뒤에서 여우가 튀어나와 토끼를 잡고서는 잡아먹으려 했다. 

"여우님, 잠깐만요. 몇일만 기다려 주세요." 

"뭐? 내가 왜 기다려! 배고파 죽겠는데!" 

"예, 제가 지금 논문을 한편쓰는데 제목이 '여우와 늑대를 이기는 토끼'거든요? 
이제 곧 끝이 난답니다." 

"뭐? 이놈이 미쳤구먼. 난 너를 지금 당장이라도 잡아먹을수가 있어!" 

"아니에요. 내 연구에 따르면 토끼가 이겨요. 궁금하시면 제 굴에들어가서 
한번 읽어보실래요?" 

"이눔이 진짜 미쳤구먼!" 

하지만 여우는 호기심이 생겨 토끼와 굴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후로 여우를 본 동물은 없었다. 

며칠후 또 토끼가 자기 굴앞에 나와 놀고 있는데 숲속에서 늑대가 튀어나왔다. 

"잠깐만요! 늑대님. 절 지금 잡아먹으면 안돼요." 

"왜? 이 털복숭이 고깃덩어리야!" 

"예, 제가 지금 논문을 한편쓰는데 제목이 '여우와 늑대를 이기는 토끼'거든요? 
이제 곧 끝이 난답니다." 

늑대가 껄껄웃으며 
"진짜 널 지금 당장 먹으면 안되겠구나. 우선 동물정신병원에 가봐야겠어!" 

"한번 직접 읽어보세요. 그 다음에 잡아먹어도 되잖아요?" 

늑대는 믿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굴에들어갔다. 
그후로 늑대를 본 동물도 없었다. 

토끼가 논문을 마치고 학위를 받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다. 

친구토끼가 말했다. 
"논문의 제목이 진실과는 거리가 멀어!" 

"네가 직접 읽어보지 그러니?" 

같이 굴에들어간 토끼가 본것은 논문작업을 했던 컴퓨터 한대와 그 왼쪽에 
여우의 뼈무덤, 오른쪽엔 늑대의 뼈무덤이 있었고 가운데에는 커다랗고 
영양상태가 아주 좋은 사자 한마리가 잠자고 있었다. 

교훈; 
1. 논문의 제목은 아무래도 좋다. 
2. 논문의 주제도 아무거나 상관없다. 
3. 연구는 필요없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지도교수이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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